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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꼬와 떠나는 여행

바르셀로나에서 라로카빌리지 가는 방법 그리고 택스 환급(리펀)!

라로카빌리지 익스프레스 버스라로카빌리지 익스프레스 버스

Barcelona, Spain

2018년 1월 16일 셋째날

 

라로카 빌리지 : 바르셀로나 근교 아울렛 쇼핑

오픈 시간: 오전 10시 ~ 오후 9시(7월 1일까지: 오후 10시)

리무진 버스 예매: https://travel.larocavillage.com/en/guest-services/chic-travel/shop/shopping-express?_ga=2.125681290.1214405015.1494211427-188507831.1494204488

 여행 가면 현지에서 쇼핑 먼저 하고 새로 산 옷 입고 더 즐거운 마음으로 구경다니는 걸 좋아하는 와말남입니다. ^^ 그래서 항상 쇼핑이 일정 중 앞부분에 들어가 있지요~ 오늘 와말남과 꼬꼬는 라로카 빌리지로 향합니다. 고고씽~~

 라로카 빌리지로 가는 버스는 라로카 빌리지 자체에서 운영하는 라로카 빌리지 익스프레스 버스와 일반 버스 회사에서 운영하는 Sagales Shopping Bus 두 가지입니다. 와말남은 라로카 빌리지 익스프레서 버스를 이용했고 두 버스의 운영 정보는 아래와 같습니다. 버스 정류장에 도착하면 저렇게 티켓 예약 구매자 이름을 확인하는 분이 계시더라구요~ 혹시나 스케쥴 상 버스 이용 시간을 변경하고 싶거나 하면 저분에게 말하면 되는 것 같습니다. 와말남은 그냥 가서 정류장에서 티켓을 구매한 후 9시에 출발하는 첫차에 올랐습니다.^^

1. Express Bus

운영 시간: 바르셀로나 출발: 9시, 10시, 11시, 12시, 14시, 15시

               라로카 빌리지 출발: 13시 14시 16시 17시 20시

정류장: Passeig de Gracia, 6

 

요금: 왕복 20유로

홈페이지에서 티켓 미리 예매 가능

홈페이지 주소: https://travel.larocavillage.com/en/guest-services/chic-travel/shop/shopping-express?_ga=2.125681290.1214405015.1494211427-188507831.1494204488

 

2. Sagales Shopping Bus

운영시간:

 

정류장: Casp 34

요금: 왕복 15유로(온라인 티켓 구매시 1유로 할인/ 공항버스에서 주는 쿠폰에 2유로 할인권 포함)

홈페이지에서 티켓 미리 구매 가능

홈페이지 주소: http://www.sagales.com/en/trip/10/la-roca-del-valles-shopping-bus 

 버스에 오르면 계시는 이 여자분은 라로카빌리지에 대한 간단한 소개와 함께 지도와 VIP 할인 카드를 나눠 주시면서 돌아오는 시간은 언제로 할건지 물으십니다. 꼭 지금 정한 시간에 돌아와야 하는 건 아니고 대략적으로 시간을 말하고 맘에 드는 자리에 가서 앉습니다.

 가죽으로 된 시트에 좌석도 넓고 편안합니다.^^ 와말남과 꼬꼬는 아침을 못 먹은게 걸려서 정류장 오는 길에 스타벅스에 들러 간단한 먹거리를 사가지고 탔는데, 아래 사진에 보면 아시겠지만 라로카 빌리지에 스타벅스 매장이 있더라구요~ 아울렛 매장은 10시 오픈이고 익스프레스 쇼핑 버스는 대략 9시 40분쯤 아울렛에 도착하니 도착 후에 라로카 빌리지 스타벅스에서 간단히 요기를 해도 되겠습니다^^

 홍보성 팜플렛처럼 생긴 이 종이가 아주 중요합니다!! 라로카 빌리지에서 사용할 수 있는 10% 할인카드거든요~ 매장에서 게산시에 10% 할인 카드 가지고 있냐고 물어보면 이 종이를 보여주고 그 자리에서 바로 할인!! 따로 회원 가입하고 그런 절차는 필요없었습니다. 꼭 챙기세요!!^^

 버스가 40여 분을 달려 라로카 빌리지에 도착했습니다. 아직 오픈 전이라 조용하고 평화로운 모습~ ㅎㅎㅎ

 라로카 빌리지 매장 지도입니다. 오늘 와말남과 꼬꼬가 공략할 곳은 몽클레어, 버버리, 산드로, 폴로 키즈 매장이지만 프라다, 구찌, 막스마라 외에 르쿠르제, 빌레로이앤보흐 등 그릇 매장들도 있으니 천천히 여유를 가지고 둘러보시면 좋겠지요? 와말남과 꼬꼬는 평소 쇼핑 스타일도 사야할 것만 딱 사고 오는 스타일이라 이날도 미리 생각해 둔 매장만 빠르게 돌고 왔습니다.

 

 프랑스 브랜드는 산드로 외에도 마쥬와 자딕앤볼테르도 있었구요 사진 왼쪽의 스타벅스를 비롯해 다른 음식점들도 있었으니 점심도 해결할 수 있습니다.^^

 와말남도 빠르게 쇼핑한 후 스타벅스에 앉아 잠시 커피 한 잔의 여유를 가졌습니다.^^

 

 

 

 쇼핑을 마쳤으니 또 빠른 걸음으로 버스 정류장으로 향합니다. 아까 내린 주차장에서 다시 버스를 타면 되겠지요?

 버스 타러 가는 길에 ChangeGroup이라고 해서 택스 환급받는 사무실이 있습니다. 하지만 여기에서 택스를 환급받으면 영수증 한 장당 3유로의 수수료를 뗀다고 하니 가볍게 지나쳐줍니다.^^ 

 라로카빌리지에서 득템한 물건들입니다. 와말남은 산드로에서 가죽자켓과 코트를, 꼬꼬는 버버리에서 아비데일 패딩과 코트를 구입했습니다.

산드로 calf skin 가죽자켓 322.20유로.

 일명 정혜영 패딩이라 불리는 버버리 아비데일, 2017년에 나온 퍼없는 모델 네이비. 569.70유로.

 이건 와말남과 꼬꼬가 커플룩으로 구입한 베이지 코트들. 왼쪽 산드로 코트 240. 30유로, 오른쪽 버버리 코트는 540. 90유로에 구입했습니다. 버버리는 매장에서 결제할 때 바로 택스 환급 받을 금액을 제하고 결제가 가능하더라구요. 나중에 택스 리펀받을 번거로운 과정이 하나 생략되니 편리해서 굿~!!^^

 라로카 빌리지에서 제법 저렴한 가격에 좋은 아우터들을 득템해서 와말남과 꼬꼬는 기분이 꽤 좋았습니다. 자기 사이즈가 없어서 퍼없는 패딩을 사와야 했던 꼬꼬는 이걸 아직도 아쉬워 하고 있지만요~ 바르셀로나에서 일정이 빡빡하지 않으시다면 라로카 빌리지에서 득템할 찬스를 노려보시는 것도 좋겠습니다^^


카탈루냐 광장카탈루냐 광장

 스 환급(택스 리펀)받는 방법: 시내에서 택스 환급 받기

 나중에 공항에서 텍스 리펀 받느라 바쁘지 말고 생각난 김에 미리 시내 카탈루냐 광장 지하의 오피스에서 텍스를 환급받기로 했습니다. 이곳은 카탈루냐 광장. 비둘기가 정말 어마어마하게 많더라구요. 저 많은 비둘기들이 한꺼번에 날아오르면 그 모습이 아주~ 장관입니다.

카탈루냐광장 텍스 리펀카탈루냐광장 텍스 리펀

 시내 텍스 리펀 사무실은 카탈루냐 광장을 가로질러 엘꼬르테 잉글레스 백화점 건너편 이곳으로 내려가면 지하에 위치해 있습니다. 빨간색 i 기둥을 찾으면 빠릅니다~.바르셀로나의 텍스리펀 대행사는 글로벌블루와 프리미어 택스프리 두 회사인데 두 곳이 모두 여기에 사무실이 있습니다.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한 층 내려가니 프리미어 택스 프리 서비스 데스크가 먼저 보입니다. 아! 준비물은 여권이랑 보증을 위한 카드(시내에서 미리 택스를 환급받는 시스템이기 때문에 공항에서 택스리펀 서류를 메일함에 넣지 않았을 경우 이 카드에서 환급받은 금액을 다시 빼간다고 합니다.), 그리고 물건 구입시 받은 텍스프리 영수증입니다. 잊지말고 챙기세요!! 맞은편에는 글로벌블루 서비스 데스크도 있는데 와말남은 들를 필요가 없었던 지라 깜빡하고 사진도 안찍고 왔네요..ㅠ.ㅠ

 택스 환급 받는 절차는 간단합니다. 직원이 여권, 카드 등 요구하면 보여주고 주는 서류와 환급받는 금액을 잘 챙겨서 받아오면 됩니다.^^ 와말남은 수수로 3유로 떼고 택스 리펀은 유로로 받았습니다.(구매 금액별 수수로 달라진다고 함) 그리고 가장 중요한 마지막 절차가 남았습니다! 공항에 가서 해야할 일인데요~ 그건 바로 서비스 데스크에서 받은 서류에 도장을 받아 메일함에 넣는 것!

 바르셀로나 공항에 도착하면 카운터에서 체크인하고 짐을 부치기 전에!!! 구매하나 물건을 보여달라고 하는 경우가 있다하니 꼭!! 짐을 부치기 전에 세관부터 들러 도장을 받아야 합니다. 공항을 바라봤을 때 왼편 끝 쪽으로 쭉쭉 갑니다. 표지판도 있어서 잘 따라가다보면 그러면 저기에 택스프리 글자가 붙은 사무실이 보입니다. 아침 일찍 비행기였던지라 새벽에 도착했더니 사람이 별로 없네요~

 이곳에서 프리미어 택스프리 서류를 보여주고 도장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글로벌 블루는 보안 검색 지나서 아래로 내려가면 사무실이 있으니 거기로 가라는 말만 하더라구요~

 이런 안내판이 있는데 아마 안내판의 가장 위 글로벌 블루의 1번 항목을 얘기한 건가 봅니다.

 

 우선 바로 앞에 보이는 옐로우 박스에 프리미어 택스 프리 서류를 넣었습니다.

  보안 검색대(security)를 지나 아래로 한 층 내려가니 정말 글로벌 블루 오피스가 있더라구요~ 거기에 가서 서류를 보여주니 이미 환급받았냐고 물어보길래 그렇다 했더니 앞으로 걸어가서 다시 나가 그 세관 오피스 앞에 메일함에 넣고 오라네요. 헐~ 방금 거기서 여기로 가라해서 왔는데 다시 거기로 또 가라니요? 이해가 안되 몇 번이나 다시 물었지만 그렇게 해야 한답니다. 이미 환급 받은 사람은 그 세관 앞에 메일함에 넣기만 하면 된다구요~ 그래서 공항 출구로 다시 나갑니다.  

 이렇게 다시 세관 사무실 앞으로 가니 아까는 보이지 않았던 글로벌블루 메일함이 떡하니~ 있더라구요ㅠ.ㅠ 옆에는 아까 프리미어 택스프리 서류 넣은 옐로우 박스가 있구요~왜 아까는 안보였을까요?ㅠ.ㅠ 그리고 세관 직원은 우리가 미리 환급을 받은건지 어떤 건지 확인도 안하다니!!! 암튼 여기에 글로벌 블루 서류를 넣고 다시 보안 검색대를 지나서 쉬운 듯 했지만 쉽지 않았던 텍스 리펀 절차를 모두 마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