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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꼬와 떠나는 여행

스페인 바르셀로나 : 까탈루냐 광장 근처의 H10 METROPOLITAN HOTEL 솔직 후기.

 긴 비행을 마치고 무사히 Aero Bus에 몸을 실은 와말남과 꼬꼬가 까탈루냐 광장에 내려서 도착한 호텔은 H10 Metropolitan입니다. 익스피디아 사이트에서 6박에 약 68만원 정도에 예약한 4성급 호텔입니다. 꼬꼬는 비행기 티켓 끊어 놓고 호텔을 정해야 하는 단계를 가장 어려워 합니다. 아무래도 지도만 보고 가늠을 해서 위치를 정해야 하는 것도 어려운 데 다가 매일 씻고 잠을 자야 하니 시설이 너무 나쁘지도 않은, 그러면서 가격도 적당한 곳을 찾으려다 보니 쉽게 결정을 하지 못하는 듯 합니다. 그럴 때마다 와말남이 나섭니다. 이곳도 와말남이 추진해서 낙찰된 곳이었습니다. 1박에 11만원 정도 하는 적당한 가격에 위치도 좋아 보여서 이곳으로 결정!!한 것인데, 결론적으로 H10 Metropolitan 호텔은 정말 아주 아주 만족스러웠습니다. 훗날 또 바셀에 머물게 될 기회가 온다면 주저없이 이 호텔에 또 묵을겁니다.^^

H10 Metropolitan Hotel Rambla Catalunya 7-9 Barcelona Barcelona

 까탈루냐 광장에서 걸어서 1~2분 정도의 거리에 위치해 있어서 그 어느 곳을 가도 접근성이 매우 뛰어났습니다. 게다가 호텔에 들어가고 나올 때 마다 항상 웃으며 인사를 하던 직원들도 아주 친절했고 매일매일 청소도 아주 깔끔하게 잘 되었구요~ 다음 포스팅에 넣을 거지만 조식도 아주아주 훌륭했답니다. 그럼 이제 H10 Metropolitan 호텔로 함께 들어가 보실까요~?

 자동문이 열리고 로비로 들어서면 우측에 직원들이 상주하는 데스크가 보입니다. 이곳에서 체크인과 체크아웃을 합니다. 체크인 할 때 웰컴 드링크를 한 잔 주고요, 여기 바르셀로나에서는 호텔에 도시세를 지불해야 하는 시스템이라 도시세도 14.52 유로 지불했습니다. 이것저것 확인하고 방 키를 받습니다. 참! 와말남은 바르셀로나 도착 비행기가 늦은 저녁이고 또 바르셀로나를 출발하는 비행기는 이른 아침이어서 레이트 체크인과 얼리 체크아웃을 미리 이메일을 보내 요청해 두었습니다. 체크인 하면서 얼리 체크아웃을 다시 확인하니 "No problem~"이라고 시원하게 대답해 주시네요~^^

이메일 주소 : h10.metropolitan@h10hotels.com

 모던한 느낌의 인테리어가 참 맘에 들었습니다~ 특이한 조명도 눈길을 끌고 로비도 널찍해서 개방감을 주고요~ 와말남의 마음에 들었던 커다란 그림입니다. 후훗~

 오며가며 쥬스나 샴페인을 마실 수 있도록 이렇게 준비해 둔 호텔 측의 센스~~

 건물은 총 6층으로 지하에 조식을 먹는 식당이 있고 1층에서 5층까지는 객실이 6층에는 수영장과 짐이 위치해 있습니다. 수영장이 궁금했엇는데 일정에 쫓기다 보니 미루고 미루다 결국 못 가보고 온 게 아쉽습니다. 잠깐 들러 사진이라도 찍어 왔어야 했는데요ㅠ.ㅠ

 엘레베이터에서 내려 긴 홀을 지나 와말남과 꼬꼬가 묵을 307호에 도착합니다. 두근두근두근~ 어떤 모습일지~~

 

 

 짜잔~~ 우와~ 방이 생각보다 넓어서 아주 좋습니다. 깔끔하게 정리된 침대가 제일 먼저 눈에 들어오구요~

 침대 오른편엔 이렇게 거울이 여러 개 달린 문들이 또 여러개 있는데,

 여기가 옷장입니다. 두 칸으로 구성된 옷장에 옷걸이도 넉넉하게 걸려있고 우산은 물론, 다리미와 다리미판까지 있어서 그뤠잇~!!

 옷장 안 금고 위에는 신기하게도 커피포트가 위치해 있네요~ 왜 커피포트가 여기 들어 있을까요? ㅋㅋㅋㅋ

 침대 맞은 편 정면에는 티비와 크지 않은 책상이 놓여 있습니다. 와말남은 여기에 화장품, 향수, 면도기 등 잡다한 것들을 두고 썼었네요~ 암체어도 떡 하니 자리잡고 잇습니다~ 후후 오른쪽엔 출입문이구요.

 매일 매일 기본으로 제공된 커피 캡슐과 두 병의 물입니다. 메이드 분께서 항상 떨어지지 않게 잘 챙겨놔 줬습니다.

 옷장 안에 있던 커피포트는 밤에 꼬꼬가 가끔 몸살기가 있어서 파쉬 물주머니에 넣을 물을 끓이는데 아주 유용하게 잘 썼답니다. 방 안 온도는 24도로 설정되어 있었는데 첫 날, 잠을 자고 나니 조금 추운 듯 해서 다음 날 부터는 26도에 맞춰놨는데 와말남은 더워하며 꼬꼬는 따뜻하다고 좋아하며 잠 잘 잤습니다.^^

 침대 왼 편에 커텐이 쳐져 있는 창문으로 내다보면 이렇게 호텔 건물의 중앙 부분의 넓은 공간이 보였습니다. 건물 중앙을 이렇게 중정으로 비워두고 가장자리 네 면에 룸들을 배치한 그런 특이한 구조더라구요~

 이번엔 출입문 쪽 오른편에 위치한 화장실입니다.

 세면대가 두 개인 걸 꼬꼬가 아주 맘에 들어했구요, 어메니티는 RITUALS란 브랜드 제품이었습니다. 바르셀로나에서 얼핏 매장을 본 기억이 있습니다. 그리고 어메니티 뒤로 보이는 작은 파우치에는 바느질 실을 비롯해서 휴대용 칫솔 치약, 작은 빗 등등이 들어있습니다. 한국에서 가져온 것들을 사용하긴 했지만요~ 샤워 가운도 항상 뽀송한 걸로 비치되어 있었고 슬리퍼도 함께 있었습니다.

 샤워부스의 모습. 샤워부스도 넓고 물도 아주 잘 내려갔습니다. 가끔 여행 가서 호텔 다녀보면 배수가 잘 안되서 좀 불편한 곳이 있는데 이 호텔은 전혀 그렇지 않더라구요~ 수압도 적당히 셌구요!!

 침대도 아주 널찍하고 편안했고 침대 한 쪽 옆에는 아이폰을 꽂을 수 있는 오디오가 비치되어 있습니다. 여기에 아이폰 꽂아서 음악 들으며 나갈 준비를 하곤 했답니다. ㅎㅎㅎ

로비의 조명도 특이했는데 침대 위 조명도 예사롭지 않지요?^^

이상, 바르셀로나에서의 편안한 여섯밤을 책임져 준 H10 Metropolitan 호텔의 솔직한 이용 후기였습니다. 위에도 적었었지만 청결도, 친절도, 접근성, 가격 그 어떤 항목에서도 뒤지지 않는 와말남과 꼬꼬가 정말 만족했던 H10 Metropolitan 호텔을 바르셀로나에서의 숙소를 찾고 계시는 분들에게 적극 추천합니다.~!! 와말남은 다음 포스팅, H10 Metropolitan 호텔의 조식편으로 다시 돌아오겠습니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