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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말남의 일상

집반찬연구소 : 국내산 유기농 재료로 조리한 반찬 쇼핑몰

 와말남이 잠깐 잠깐 언급했었지만 꼬꼬는 요리하는 거에 부담을 많이 갖는 편이라 반찬 만드는 걸 특히나 어려워 합니다. 시간이 날 때는 전에 소개했던 동네 반찬 가게에 들러서 밑반찬류를 사오기도 하지만 종종 인터넷으로 반찬을 배달시키기도 하더라구요~ 꼬꼬가 즐겨찾기 해둔 곳은 바로 온라인 유기농 반찬 쇼핑몰 "집반찬연구소" 입니다.^^ 1992년부터 25년 동안 한식만을 연구한 전문가가 제대로 만든 반찬이라는 소개글에 이 곳 반찬에 관심을 갖게 됐고 유기농 설탕과 밀가루, 국내산 식재료, 동물복지유정란을 재료로 음식을 만든다 하니 더욱 신뢰가 간다고 꼬꼬가 와말남에게 집반찬연구소를 설명하더라구요~ 이름만 들어도 뭔가 계속 연구하고 만들어 내고 할 것 같은 느낌이네요 ㅎㅎㅎ 오늘은 꼬꼬가 집반찬연구소에 주문한 반찬을 좀 소개해 볼까 합니다.

 꼬꼬는 주로 새벽배송을 이용합니다. 오늘 9시 이전에 주문하면 다음 날 새벽에 집 앞으로 배송을 해주시는데 보통은 새벽 1시 정도에 오시더라구요~ 늦게까지 잠을 자지 않고 있다면 사실 주문 당일 밤에 받게 되는 셈이네요~^^ 배송 기사분의 문자를 받고 문을 열어보면 위 사진처럼 하얀색 스티로폼 아이스박스를 만나게 됩니다~

 이제 배달온 반찬을 개봉해 봅니다~ 밀봉되서 온 아이스박스를 쉽게 개봉할 수 있도록 표시까지 해둔 집반찬연구소의 센스!! 아이스박스는 빈틈없이 잘~ 밀봉되어 있습니다.

 반찬이 엎어지거나 쏟아지지 않도록 완충재도 빼곡히 넣어서 보내주셨습니다. 환경을 오염시키지 않는 생분해 완충재라고 하니 굿~^^

 얼음 주머니도 빠방하게 들어있습니다. 지금은 겨울이라 상관없지만 여름에는 저 얼음주머니가 반찬이 상하지 않도록 한 몫 톡톡히 하더라구요~

 집반찬연구소에서 반찬을 주문하려면 온라인 사이트(http://www.zipbanchan.co.kr)를 방문하거나 어플을 다운받아야 했었는데 작년 11월부터는 전화주문도 가능해져서 더욱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전화주문을 위한 카달로그까지 함께 들어 있습니다.

 

 꼬꼬가 주문한 반찬들입니다. 반찬의 카테고리는 마른반찬, 조림, 무침, 전/생선/곡류/양념, 볶음, 국/찌개/탕, 메인요리, 김치/절임/젓갈로 나뉩니다. 꼬꼬는 고추장소스 뱅어포, 야채케찹햄볶음, 매콤 감자조림, 소고기 장조림, 고추 장아찌 그리고 메인요리로 간장 닭갈비를 주문했습니다. 각 반찬별 용량과 가격을 참고하시라고 주문 확인서도 같이 올려봅니다. 44,000원 이상 주문하면 배송비는 무료~ 꼬꼬가 어떤 반찬들을 주문했는지 살펴볼까요?

 와말남이 좋아해서 주문한 아삭이 고추 장아찌입니다. 국물이 많은 반찬류라 담음 주머니라는 용기에 담겨서 왔나 봅니다.

 밀봉도 잘 되어 있구요~

 300g의 고추 장아찌는 이 글라스락 용기에 담으니 넘치지 않고 딱!입니다. 집반찬연구소의 반찬들은 기본 양념이 자극적이지 않습니다. 너무 맵거나 짜거나 달지 않아요~ 그래서 꼬꼬가 더 좋아하는 거겠지만요~ 그렇다고 맛이 없는 건 아니구요~ 자극적인 맛을 좋아하던 와말남도 적당히 담백하고 적당히 짭쪼롬하고 적당히 매콤한 집반찬 연구소의 반찬 맛에 이제는 많이 적응됐습니다~ ㅎㅎㅎ

 이건 꼬꼬가 꼭 주문하는 소고기 장조림입니다. 장조림의 종류도 돼지고기, 소고기 이렇게 나뉘고 또 고기와 함께 메추리알도 들어간 장조림도 있는 등 종류가 다양합니다. 하지만 꼬꼬는 이 소고기 장조림을 주로 주문합니다.

 반찬 용기를 밀봉하는 용기에는 이지필름을 사용해서 손쉽게 개봉할 수 있기 때문에 열다가 힘을 너무 줘서 반찬이 튀어 나가는 일은 없었습니다~ ㅋㅋㅋ

 

 

 질기지도 않고 적당히 짭쪼롬해서 고기를 좋아하는 꼬꼬의 밥반찬으로 안성맞춤!

 

 이건 매콤 감자조림입니다. 간장 감자조림도 있지만 와말남과 꼬꼬는 매콤 감자조림을 더 좋아합니다.

 매콤 감자조림이지만 많이 맵지 않아서 아이들 반찬으로도 굿~ 감자도 포슬포슬 잘 익었고 양념도 맛있습니다.^^

 꼬꼬도 와말남도 좋아하는 야채 케찹햄볶음입니다. 아이들 중에 새콤한 케찹맛을 안좋아하는 아이들도 있던데 강하지 않은 케찹 맛이라 아이들도 먹기에 좋겠더라구요~

 호박이랑 당근, 양파도 적지 않게 같이 들어가 있어서 햄 먹다가 야채도 하나씩 톡톡 씹는 맛이 아주 좋습니다! 햄볶음이지만 건강한 맛이라고 해야 할까요?^^ 게다가 HACCP 인증을 받은 순돈육으로 만든 햄에 유기농 케찹을 사용해서 안심하고 먹을 수 있습니다.

 

 이번엔 와말남이 좋아하는 고추장소스 뱅어포! 뱅어포를 노릇노릇하게 튀겨서 고추장 소스로 양념을 한 매콤달콤한 맛의 밑반찬입니다.

 멸치 볶음이나 진미채 볶음에 질렸을 때 이렇게 한 번 씩 주문해서 먹으면 좋아요~ 고추장 소스가 입맛이 돌게 해서 밥도 잘 넘어갑니다~ 후훗~

 마지막 반찬은 꼬꼬가 처음 주문해 본 메인요리 메뉴 중 하나인 간장 닭갈비입니다. 간장 닭갈비는 양념된 닭갈비와 함께 조리할 채소와 떡이 따로 포장되서 배달됐습니다. 채소와 닭고기가 서로 섞이지 않아서 깔끔해서 좋네요~

 와말남과 꼬꼬의 일주일(2인 가족인데다가 이렇게 사두면 중간에 외식도 하고 배달음식도 먹고 하니까 일주일 정도는 먹더라구요~)을 책임져 줄 밑반찬들입니다.^^ 꼬꼬는 보기만 해도 든든하다네요~ ㅋㅋㅋ

 아까 설명했던 전화주문을 위한 카달로그와 메인 요리 조리 방법이 담긴 책자도 반찬과 같이 옵니다.

 배송 종류는 총 세 가지. 하루특송, 새벽배송, 우체국 배송입니다. 오전 9시까지 결제 기준으로 새벽배송은 늦어도 다음 날 오전 7시까지는 도착하구요, 우체국 배송은 다음 날 우체국 배송 스케쥴에 맞춰 배송됩니다. 하루특송은 오전 9시까지 결제 완료하면 당일 오후 5시에서 7시 사이에 도착하는데 새벽배송이나 우체국 배송과는 달리 하루특송은 아무리 많은 금액을 결제하더라도 배송비가 부과됩니다. 44,000원 이상 결제해도 부과되는 배송비는 2,900원이더라구요. 참! 배송 관련 정보는 서울 지역 기준입니다. 더 자세한 정보가 궁금하시다면 집반찬연구소 홈페이지를 방문해 보세요~

 전화주문 카달로그에 있는 메뉴들 맛보기로 몇 가지만 보여드립니다~ 작년 초에 처음 집반찬연구소를 이용하기 시작했을 때는 지금보다 반찬 종류가 더 적었었는데 꾸준히 반찬 종류는 더 다양해지고 있습니다. 그때는 전화주문은 고사하고 어플도 없었거든요~ ㅎㅎㅎ 집반찬연구소를 꾸준히 찾고 있는 이용자로서 집반찬연구소가 점점 더 성장해 나가는 모습을 보는 것도 즐겁네요~

 퇴근하고 돌아오니 꼬꼬가 간장 닭갈비를 메인 요리로 내놓았습니다~ 뼈가 발라진 닭갈비에 파, 양파, 양배추, 떡이 듬뿍 들었는데 마지막에 넣고 살짝 조리해주는 깻잎이 뭔가 감칠맛을 더해주는 듯 합니다. 호우~ 와말남의 입맛에 딱인데요!! 간만에 입에 맞는 특별식을 먹어서 기분이 좋습니다^^ 한 번 조리하니 꼬꼬랑 두 끼 먹을 정도의 양이 나왔는데, 집반찬연구소는 가격에 비해 양이 적어서 그게 가장 큰 아쉬운 점입니다. 유기농에 국내산 재료들을  주로 쓰다보니 가격대가 좀 있을 수 밖에 없는 건 어쩔 수 없겠지만요 ㅠ.ㅠ

 아내 역할을 하고 있는 꼬꼬를 비롯한 대한민국 수많은 여성분들이 매일매일 하는 벗어날 수 없는 그 고민! 그것은 바로 '오늘 뭐 해 먹지?'일 겁니다. 꼬꼬도 그게 제일 어려운 질문이라고 하소연하더라구요~ 게다가 맞벌이 하느라 저녁에 퇴근해 반찬까지 만들어 저녁 밥상을 차리려면 얼마나 힘이 들까요? 비단 아내분들 뿐 아니라 혼자 사는 분들까지도요~ 그런 고민과 수고를 덜어줄 한 가지 방법! 집반찬연구소! 좋은 먹거리로 만드는 깔끔한 반찬을 찾고 계시다면 집반찬연구소를 한 번 들러 보시는 것도 좋겠습니다. 이상, 와말남이 직접 돈내고 이용해 본 집반찬연구소에 대한 솔직한 후기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