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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말남의 일상

광명점과는 또 다른 매력을 가진 고양 이케아

 2017년의 마지막 날!! 와말남은 처남네 식구들과 함께 고양 이케아에 다녀왔습니다. 이사를 앞 둔 처남과 아직도 인테리어를 끝내지 못한 와말남에게 이케아는 꼭 들러봐야 할 곳이었는데요~ 이번엔 최근에 오픈한 고양 이케아로 출발~ 광명 이케아와는 어떻게 다를지 궁금해하며 달려왔습니다. 예상 외로 한산했던 도로 덕분에 강남에서 출발했는데도 고양 이케아까지 금방 도착했습니다. 30분 정도? 걸린 느낌이었습니다. 스타트가 좋은데요~? ㅎㅎㅎ

 넓고 쾌적한 주차장의 모습입니다^^ 주차 자리 간의 간격도 널찍해서 문콕의 염려도 덜 수 있고요~

추석 당일 외에는 무휴인 이케아. 이케아의 오픈시간은 오전 10시~ 오후 10시에 문을 닫네요~

 광명과 달리 고양 이케아는 지하 1, 2층에 롯데 아울렛이 자리하고 있더라구요~ 온 김에 아울렛에서 쇼핑도 한다면 이게 바로 일석 이조~

 또 이렇게 예쁜 까페도 운영하고 있었습니다. 오늘은 첫 방문이라 이케아 까페는 건너 뛰었지만 다음에는 베이커리와 음료 맛을 꼭 봐야겠습니다.

 다양한 쇼룸들을 쭈욱 둘러보다보니 광명 이케아와 다른 점이 한가지 생각납니다! 고양 이케아는 광명점보다 쇼룸들이 훨씬 다양하게 많이 준비되어 있어서 보는 즐거움이 더 크더라구요~ 쇼룸들을 천천히 둘러보다 보니 이것도 예쁘고 저것도 예쁘고~ 눈이 막 돌아갑니다. ㅋㅋㅋ

 아직도 쇼파 뒤 벽면을 채울 그림 액자를 결정하지 못한 와말남은 자꾸 액자들에 시선이 머뭅니다.

앗! 이것은 와말남의 쇼파 테이블인 시스디자인 위핑 테이블과 디자인이 일맥상통합니다. 저렴한 가격! 색상도 예쁜데요? 이 테이블의 윗부분은 분리해서 트레이로도 사용 가능하다고 하니 요 물건도 좀 탑납니다. ㅎㅎㅎ

 와말남이 눈독 들이고 있는 또 하나는 바로 이 포잉 암체어! 입니다. 전에 광명 이케아에서 앉아보니 너무 편하고 좋아서 맘에 쏙 들었던 제품입니다. 겨울이 지나고 봄이 오면 반드시 사러 올겁니다. 베란다에 두고 포잉 암체어에 앉아 혼자 사색을 즐기며 커피 한 잔을~

 앞서 말씀 드렸듯이 다양한 쇼룸의 모습입니다~ 사진에 다 담지 못했지만 여기저기 둘러보느라 시간 가는 줄 몰랐습니다.

 이 전등은 인터넷에 올라온 다른 집의 인테리어 사진을 구경할 때면 침대 옆 협탁에서 종종 보이던 Boja 라탄 조명입니다. 인기 제품인 것 같아서 사진에 담아왔습니다.

 39,900원으로 할인된 가격에 판매되고 있더라구요~ 은은한 조명이 침실에 딱인 듯 하긴 합니다.

 이것이 바로 오늘 와말남의 쇼핑목록 1순위었던 제품입니다. 리슬라 책상패드!! 광명점에서 괜찮다~만 연발하고 사오지 못했던 게 못내 아쉬워 오늘은 1순위로 찜해두고 열심히 찾아다녔습니다~ ㅎㅎㅎ

 사실 아케아를 방문해서 물건을 구입해 본 것은 오늘이 처음이라 구매 방법을 잘 몰랐었는데 오늘 직원분께 여쭈어 확실히 알고 갑니다. 진열된 제품들에는 모두 긴 직사각형의 택들이 달려있는데 그 택의 하단은 1층의 셀프 서브 구역에서 스스로 픽업할 수 있는 빨간색과 직원에게 문의를 해야 하는 노란색으로 나뉘어 있습니다. 보니까 대부분 부피가 큰 물품들이 주로 노란색 택을 단 직원 문의가 필요한 제품들이더라구요~ 그리고 쇼룸을 다 둘러보고 나면 나타나는 홈퍼니싱 액세서리 구역에서도 갖가지 소품들을 직접 픽업할 수 있구요~ 셀프서브 구역은 코스트코처럼 창고형으로 되어 있는 공간으로 와말남도 이곳에서 이케아 유명템 중 하나인 트롤리를 픽업했습니다. 후훗~ 그리고 제품번호와 진열대 번호, 섹션 번호를 사진에 보이는 종이에 잘 적어두고 해당 구역에서 찾으면 됩니다~ 사실 직원분께 여쭤 보면 제품 있는 곳을 척척~ 알려주셔서 메모까지는 필요없더라구요~

 

 

꼬꼬는 벌써 봄에 쓸 이불커버도 살펴 보고 있습니다.

 옷걸이도 좋아보여서 담아오고 싶었지만 꼬꼬가 말려서 두고 왔습니다. 8개에 5,900원이면 저렴한 거 아닌가요?

 아무래도 여자 조카가 있다보니, 이 쇼룸에 눈이 가더라구요~ 분홍분홍 방이 참 깔끔하고 예쁩니다.

 수납을 위해 침대 하단에는 역시 서랍이 달려있구요~ 오우~ 와말남이 구입한 트롤리도 침대 옆에 자리잡고 있습니다. 잡동사니 물건들을 두고 편하게 쓰기에 참 좋겠지요? 와말남은 이케아 트롤리를 뒷베란다에 두고 쓸 예정입니다.

 깜찍한 거울과 책상도 귀여워서 한 컷!

 휴~ 중간 휴식을 위해 만난 이케아 내 식당의 모습입니다. 광명 이케아보다 훨씬 넓어서 많은 사람들이 이용할 수 있게 되어 있는거 보이시나요? 음식 주문하는 줄도 양쪽으로 나뉘어 길게 늘어서 있었습니다.

이케아 식당에서 맛을 기대할 수 없는 건 알고 있었지만 그래도 허기가 지니까 이것저것 시켜봅니다. 역시, 이케아 푸드코트에서는 치킨 드럼스틱 닭다리가 최고인가 봅니다.^^

 쉬면서 배도 채웠으니 다시 시작해 볼까요? 이곳이 아까 설명했던 홈퍼니싱 악세사리 구역입니다. 섹션번호로는 13에서 21번까지 이구요, 이곳에서 와말남은 오늘의 쇼핑 목록에 있던 물건들을 다 픽업했습니다. 리슬라 책상패드, led 전구 그리고 천장등 후크입니다. 얼마전 꼬꼬가 스칸디나비아 디자인 센터에서 직구한 VITA eos 깃털 조명을 달기 위해 조명 부속품이 좀 필요했거든요~

 밀봉클립이 싸다고 꼬꼬가 감탄하길래 한 컷 찍구요~

 욕실 유리 파티션 청소를 위해 릴라겐 유리닦이 충동 구매!! ㅎㅎㅎ

 와말남이 찾던 리슬라 책상패드입니다. 17번 구역에서 찾았답니다!!

  홈퍼니싱 액세서리 구역을 지나면 계산대 바로 전에 만날 수 있는 셀프서브 구역입니다. 원하는 제품의 위치를 컴퓨터에서 검색하고 있는 사람들의 모습이 보이시죠?

 셀프서브 구역에서 와말남이 찜해 놓은 또 다른 물건은 바로 이 룬넨 야외 조립마루입니다. 다크그레이 색상은 인기가 많아서 인지 세 묶음만 남아있네요~ 베란다에 이 조립마루를 깔고 포잉 암체어를 꼭! 놓을 겁니다. 후훗~ 룬넨 야외 조립마루 사이즈와 가격 정보도 살포시 놓고 갑니닷.

 그리고 마지막으로 이케아 베스트 제품 중 하나인 헬메르 이동식 서랍도 이곳 셀프 서브 구역에서 픽업할 수 있답니다.

 낮 12시 경에 도착해서 3시간 정도 알차게 쇼핑을 하고 나오는데 주차장으로 진입하려는 차들이 길게 늘어서 있는 게 보이더라구요~ 역시 이케아는 오픈에 맞춰 일찍 들르거나 아니면 아예 저녁 타임을 노려서 느지막히 쇼핑하는 것이 좋을 듯 합니다. 게다가 평일에는 커피를 공짜로 마실 수 있다고 하니 주말보다는 조금 더 여유롭게 쇼핑할 수 있도록 평일 방문이 더 좋을 듯도 하구요~

 오늘 구매한 제품 중 가장 만족도가 높은 리슬라 책상패드를 설치한 와말남의 책상 모습입니다!! 책상과 책장도 모두 블랙톤으로 바꾸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지만 블랙의 깔끔한 책상패드를 보며 또 꾹 참아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