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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말남의 일상

해외에서 직구한 조명(VITA 깃털조명)의 자세한 셀프 설치기

 스칸디나비아 디자인 센터에서 직구한 VITA Eos 깃털조명 오늘 드디어! 설치합니다. 보통은 무언가를 설치하고 달고 이런 일들은 맘편히 기사분들에게 맡기던 와말남이지만 이번엔 직구로 구매한 조명이었기에 셀프 설치에 도저~~언!!!!해 봤습니다.

해외 조명설치시 필수 준비물

 조명설치를 위한 준비물입니다. LED E26 전구 7.5W를 이케아에서 구매했습니다. 그런데 아차차차~ 5000K 이상의 주백색으로 사야 일반 형광등의 하얀 불빛이 되는건데 미처 확인하지 못하고 2700K 이하에 해당되는 주황 불빛이 나는 전구색 전구를 사왔네요~ 아쉽지만 할 수 없습니다. ㅠ.ㅠ

 해외에서 생산된 조명은 우리나라와 설치 방법이 조금 달라서 해외 조명을 설치하려면 반드시 있어야 할 필수품인 물음표고리(다이소)나 천장등 후크(이케아 구매)를 미리 구비해 두어야 합니다. 나사못과 전선을 감을 절연테이프 필요하겠죠? VITA Eos 깃털 조명의 직구와 조립 방법이 궁금하시다면 아래의 링크를 눌러 참고해 주세요~!^^

 조명과 같은 전기기구를 설치하실 땐 잊으면 안됩니다. 꼭! 두꺼비집의 전원을 차단하여 집안의 전기를 원천봉쇄시켜야 합니다. 두꺼비야 잘자~~ㅋㅋ

조명 셀프 설치 방법

 와말남의 안방 천정은 위의 사진과 같습니다. 전등의 전원을 연결할 수 있는 전선 두개가 쏙~ 빠져나와 있는 상태입니다. 며칠 간 설치된 등을 뜯어내고 어두운 낮과 밤을 보낸 와말남과 꼬꼬는 오늘에서야 조명을 설치할 여유가 생겼습니다.

 빠져나와있던 두개의 선을 미리 구매해 둔 이케아 천장등 후크 가운데 부분의 공간에 집어 넣고 나사못을 사용해 후크를 천장에 설치합니다. 나사못은 저번 안방 셀프 커텐 설치하고 남아있던 것을 사용했습니다. 커튼 셀프 설치가 궁금하신 분들은 아래의 글을 눌러 참고하셔도 좋겠습니다~ ^^

 쨔잔~ 빠져 나와있는 두개의 전선을 후크 안으로 집어넣고 천장에 설치한 모습입니다. 나사못이라 드라이버로 살살 돌리면 쉽게 고정이 되서 크게 힘들이지 않고 잘 할 수 있습니다.

 자~ 여기 VITA 코드세트의 삼각형 모양 내부(화살표로 표시한 부분)를 보게되면 천장에서 빠져나와있는 전선을 연결할 어뎁터 있습니다.

 어뎁터가 보이시나요? 아래 두개의 전선은 전구에게 전기를 연결할 선으로 고정되어 있는것이므로 건들지 않고 윗 부분의 두개의 나사(빨간 동그라미 부분)를 풀어서 전선을 꽂은 후 다시 조여주면 되겠습니다.

 사진에 보이는 곳에 전선을 넣으면 됩니다. 와말남의 천장에 달린 전기선 색과 코드 세트의 전기선 색이 달라 어떻게 맞춰서 꽂아야할 지 걱정이 됐습니다. 그래서 일단은 전선 색상과 상관없이 맘 내키는 대로 하나씩 꽂고 전구를 달아 실험을 해보기로 했습니다.

 

 

 천장 후크에 코드세트 고리를 연결하고 전기선을 꽂아 둔 모습니다. 위의 사진에서 보이는 구리선 와말남은 절연테이프를 돌돌 말아서 합선을 예방해놨습니다. 불나면 정말 큰 일입니다.

대롱대롱 메달려 있는 코드 세트와 전구의 모습입니다. 이제 두꺼비 집 전원을 올려 테스트를 해보겠습니다. 두꺼비야~ 잠깐 일어나봐~ ㅋㅋㅋㅋㅋㅋ

 오~ 불이 잘 들어옵니다. 설치하면서 느낀거지만 색상 구분은 따로 필요없는 것 같습니다 2개의 구멍에 2개의 라인을 그냥 꽂으면 되는 것 같은 느낌적인 느낌입니다. ㅎㅎㅎ

 이제 남은 선을 정리해야 하는데요~ 와말남은 여기서 좀 버벅거렸습니다. 깔끔한 선정리의 비법은 바~~~~로!!!!! 앗! 잠시만요!! ㅋㅋ  중요한 한가지가 빠졌네요~ 위의 사진에서 삼각뿔과 전구 사이의 선은 천장과 전등의 높이를 조절해 주는 역할을 합니다. 길게 두면 조명도 길게 늘어뜨려서 달아지고 짧게 하면 그만큼 천장과 조명 사이의 간격이 짧아지는 것이죠~ 조명을 설치하기 전에 천장과 조명의 간격을 취향대로 정해서 알맞게 조절하고 옆부분에 박힌 나사를 조여서 고정시킵니다. 그리고 역 삼각뿔 위의 선은 쫙 빼줍니다. 무슨말인지 이해가 잘 안되신다면~~~

 오른쪽의 사진은 천장과 삼각뿔 사이의 선의 길이가 깁니다. 이걸 천장후크에 걸린 선(사진에서 화살표로 표시한 선)을 잡아당겨 왼쪽의 사진처럼 삼각뿔이 천장 후크등에 최대한 가깝게 되도록 만들어 줍니다. 그렇게하면 결국 천장과 역삼각뿔은 거의 닿을듯 되고 왼쪽의 사진처럼 오른쪽 선이 길게 빠져있는 상태가 됩니다.

 그럼 이제 오른쪽으로 길게 빠진 선을 살살살 돌려서 삼각뿔 안으로 집어 넣고 약간의 힘을 줘서 삼각뿔을 천장에 딱 붙입니다. 누군가의 도움이 필요하겠죠? 그렇습니다 전 꼬꼬에게 잡고 있으라고 했습니다 ㅋㅋ

 그럼 역 삼각뿔 아래에 보시면 저렇게 돌려서 조이는 나사가 있습니다. 저걸 풀어서 바로 밑으로 빠져 나와 있는 줄을 역삼각뿔이 천장에 딱 붙을때까지 잡아 당긴 후에 다시 나사를 조여 고정시켜 주면 완성!!입니다. 불이 잘 들어오는 지 테스트 해 보기 위해 달았던 전구는 잠시 빼두고 깃털 조명갓을 전선 코드와 연결해 줍니다. 연결 방법은 이전 포스팅 <VITA Eos 깃털 조명의 직구에서 조립까지>에서 설명해 드렸습니다. 링크는 맨 위에 해두었구요~

 조명갓까지 달린 최종 완성된 모습입니다!!^^

조명 설치 완료 그리고 VITA Eos 깃털 조명 외관 편

 앗~! 방안에 왠 텐트가 있냐구요? 저 텐트의 활용도와 중요성이 궁금하시다면 다음의 링크를 참고해 주세요~!^.~

 은은하게 불빛이 퍼져 나오는 모습이 참 예쁘긴 합니다. 꼬꼬가 왜 이 조명을 꼭 달고 싶어했는지 알겠더라구요~ 사실 VITA Eos 깃털 조명을 직구하고 조립하는 방법까지는 많은 블로그들에서 설명이 잘 되어 있어서 와말남과 꼬꼬도 도움을 받았습니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이 조명을 직접 설치한 방법에 대한 자세한 포스팅은 찾기가 힘들더라구요~ 그래서 와말남과 꼬꼬는 여기저기 정보도 많이 구해보고 철물점 아저씨도 만나보면서 필요한 지식과 도구들을 하나씩 하나씩 준비해 왔습니다. 그리고 오늘에 이르러! 드디어! 셀프 설치까지 완성해 냈구요. 칭찬해~~~ 예쁜 조명의 직구에서부터 조립까지는 자신 있게 해두고는 정작 어떻게 달아야 할지를 몰라서 고민에 고민을 거듭했던 와말남과 같은 분들에게 도움을 드리고자 자세하게 적으려고 노력했는데 설명이 잘 됐는지 모르겠습니다. 혹시 더 궁금한 점이 있다면 댓글 남겨주세요~ 와말남이 아는 한에서 성실히 답변해 드리겠습니다^^ 꼬꼬 덕분에 직접 조명을 다는 경험까지 해보고, 깃털 조명을 볼 때마다 와말남은 아주아주 뿌듯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