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동 준비! 커텐으로 벌써 시작?

새 집으로 이사를 하고 꼬꼬는 안방 침실만큼은 꼬옥! 커텐으로 달고 싶다고 했다.

여기저기 정보를 막 찾아본 꼬꼬가 최종 목적지로 선택한 곳은 동대문 시장에 위치한 인심커텐!!

동대문 종합시장 2층에 위치한 인심커텐은 에스컬레이터 바로 앞에 자리하고 있어서 찾기도 무척 쉬웠단다.

그레이 계열로 커텐 색상을 결정한 꼬꼬에게 사장님께서 친절하게 샘플 커텐으로 느낌도 보여주시고~

커텐을 설치할 부분의 가로와 높이 사이즈를 미리 재가면 상담받기가 더 수월하다. 우리집의 경우는 가로 280cm* 높이 234cm 였다고.

심플하게 암막커텐으로 겉커텐만 하려고 했던 꼬꼬는 실제로 커텐을 보고 나니 더욱 고급스럽고 포근한 느낌이 나도록 속커텐도 같이 하기로 결정!

샘플지 맨 위의 흰색의 린넨 느낌이 나는 커텐으로 사장님께서 추천해주셨다.

커텐의 실제 느낌이 어떨지 감이 안온다고 하자 친절한 사장님께서는 커텐이 직접 설치된 사진을 보여주시면서 어느 정도의 짙은 그레이가 좋을지 같이 고민해주셨다. 커텐을 달아보는 일이 처음이라 아무 것도 몰랐던 꼬꼬는 이런저런 사족없이 깔끔한 설명으로 착착착~ 꼬꼬의 선택을 도와주신 사장님 덕분에 어렵지 않게 커텐을 선택할 수 있었다고 좋아했다.^^

커텐 종류도 무척 다양한 인심커텐! 취향에 따라 예쁜 걸로 고르면 된다. 게다가 공장도 직접 운영하고 계셔서 커텐도 생각보다 빨리 받을 수 있었다. 맘에 드는 커텐을 결정하고 커텐은 우리가 직접 설치하기로 했다. 3만원의 설치비를 아끼는 것도 그렇고 사장님께서 쉽게 설치할 수 있다고 말씀하셨기도 했지만 꼬꼬는 직접 해보고 이런 걸 좋아하기 때문에ㅜ.ㅜ 그렇게 와말남은 커텐을 설치한다.

매장에 다녀온 지 3일 후에 집으로 배송된 커텐!! 추석연휴 시작 전에 받을 수 있게 신경써 주신 사장님께 감사의 말씀을~ 후훗

겉커텐, 속커텐, 커텐 끈, 테슬, 그리고 커텐 레일 2개가 퇴근하는 와말남을 반겨주고 있었다ㅠ.ㅠ

자~ 셀프로 커텐 달기 도저어어어어언!!

커텐 테슬은 네이버의 인심 커텐 까페에서 7번의 출석체크 이벤트를 완료하면 받을 수 있는건데 이렇게 미리 챙겨주셨다. 열심히 출첵해야짓!!

커텐 레일을 손에 쥐고 두근거리는 마음으로 시작~!!

사장님께서 알려주신 커텐 달기 팁!!

1. 속커텐 용 레일은 벽에서 1cm 정도 여유를 둘 것. 만약 커텐 박스가 좁다면 벽에 바짝 붙여도 ok! 

2. 속커텐 용 레일에서 4~5cm 여유를 두고 겉커텐 용 레일 설치.

3. 레일을 끼울 브라켓은 속커텐 레일에는 4개만, 겉커텐 레일에는 6개 모두 사용.

4. 커텐은 방바닥에 닿을랑말랑 해야 길이가 맞는 것.

사장님이 알려주신 팁을 계속 상기시키면서 자와 연필을 들고 센치를 정확히 재고 표시도 하면서 레일을 설치했다.

공구가 변변치 않은 와말남도 할 수 있다!! 전동 드릴 없이 휘어진 드라이버로도 나사못은 잘 박혔다. 땀이 삐질 날 정도의 힘을 써야했지만..... 전동 드릴 추천 받습니다ㅠ.ㅠ

브라켓이 설치된 모습~

속커텐 달기 완성!! 은은하게 촤라라락~ 확실히 속커텐을 다니 예쁘긴 한 듯 하다. 굿 초이스!!

속커텐을 이렇게 안쪽 레일에 달고~

겉커텐까지 완료한 모습!!

짙은 그레이의 침대와도 잘 어울리고~ 빛도 잘 차단해 주고~ 셀프로 설치하고 나니 더더욱 뿌듯하다^^ 설치비 3만원을 달라고 했지만 돌아온 것은 꼬꼬의 싸늘한 째려봄 뿐....

 속커텐 레일과의 사이 말도고 겉커텐 레일의 앞 쪽에도 최소 4cm 정도는 여유가 있어야 겉커텐을 열고 닫기에 불편함이 없을 듯 하다. 커텐 박스 크기를 잘 가늠해서 커텐 달기를 추천한다. 

 또 하나!! 이번엔 꼬꼬가 알려주는 팁! 

커텐을 자세히 보면 두 장의 원단이 이어진 부분이 있는데 원단을 이은 부분을 두고 양쪽 원단 중 하나는 폭이 좁다고 한다. 폭이 좁은 쪽이 벽 가장자리로 오도록 커텐을 달면 아무래도 그 시접 부분이 덜 티가 나는 것 같다고!!

예쁘게 주름잡는 법을 몰라서 자연스러운게 최고!라며 정말 자연스럽게 걸려있는 커텐의 모습이다.

인심커텐 덕분에 저렴한 가격으로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었다. 사실, 꼼꼼한 꼬꼬의 눈에 암막커텐 윗단 부분에 올이 다섯 개 정도 튀어있는 게 발견되었는데 떨리는 마음으로 사장님께 전화를 했더니 왠걸!! 사장님은 정말 쿨~ 하게 한 치의 주저함도 없이 당연히 바꿔드린다고 택배 착불로 보내주시라는 반응이었다고~ A/S도 신속하고 확실해서 또 한 번 만족했다. 암막커텐 설치하고 아침의 햇볕이 더이상 두렵지 않다. 겨울이 되면 차가운 바람도 덜 들어오겠지!

*이상! 와말남이 돈 내고 꼬꼬가 구매한 솔직한 후기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