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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말남의 일상

삼겹살과 에어프라이어의 만남~!

에어프라이어의 개봉기를 마치고 실제 사용기를 작성할 생각으로 하나로마트에서 와말남은 삼겹살을 사왔다.  그동안 삼겹살을 구울 때마다 기름이 팔에 튀어 앜~! 앜~! 소리를 지르던 꼬꼬를 이제 못보게 되서 약간은 아쉽지만 ㅋㅋㅋㅋ

우리는 에어프라이어를 실제로 사용하게 된다. 과연 맛있게 음식이 조리될지 와말남과 꼬꼬는 기대반 걱정반으로 식재료를 준비한다.

 

먼저 삼겹살의 기름기를 깔끔하게 흡수해 줄 종이호일을 튀김통에 깔아두고 시작했다. 이것도 다 검색을 통해 얻은 정보~!!

 

 

 

 

먼저 마늘과 깻잎을 씻어두고, 통으로 된 삼겹살을 세등분으로 썰고 마늘소금으로 간을 해서 프라이어 속으로 고르게 위치를 잡고 넣어준다.

 

사실 처음 해보는거라 양을 어느정도 해야할 지 몰라서 우선 세 덩어리만 프라이어와 만남을 허락해줬다.

무엇보다 우리는 삽겹살이 맛있게 구워질 적정 온도를 찾아야 했고

일반적으로 180도에서 15분을 조리한다는 정보를 입수!!!!! 그대로 따라 해봤다. 쿠쿵~!

불이 딸깍 들어오며 아무런 소리없이, 아무런 냄새없이 그렇게 삼겹살과 프라이어는 조우를 하고 있었다~

우리는 그렇게 잘될까? 잘되겠지? 초조한 마음을 안고 에어프라이어 앞에 앉아서 15분이 지나갈 동안 수다를 떨었다.

"프라이어가 왜 날 위한 이벤트야?" 갑자기 꼬꼬가 물었다. 와말남 "으응...." 그렇게 한참을 할 말을 생각해 내다보니 어느새 15분이 되면서 프라이어에서 익숙한 띵똥~ 소리가 날 살렸다. ㅋㅋ

 

오오~~~ 생각보다 비쥬얼은 괜찮았다. 일단 고기 굽기의 필수 도구인 집게와 가위를 들고 먹기 좋은 크기로 자른 후, 마늘을 듬뿍 넣고 조금 더 돌려보기로 했는데 이때 꼬꼬의 "아까랑 똑같이 돌려~~!!" 라는 소리에 와말남은 그냥 시키는 대로 돌렸으나....

완성된 삼겹살을 먹으며 이게 아니란 것을 깨닫게 되었다. 처음의 실패 아닌 실패 끝에 우리는 우리만의 삼겹살 레시피 시간을 이렇게 정했다.

180도에 15분 그리고 180도에 7분으로 마무으리~!

여튼 그렇게 우리는 드디어 에어프라이어로 구운 삼겹살을 맛보게 되었다.

 

프라이어와 데이트를 마친 삼겹살은 방긋방긋 웃음을 지으며 우리에게 왔다. 잘 익었구나~~~ 겹살아!!! 우리와 함께 입 안에서 놀아보자꾸나~! ^^

생각보다 비쥬얼도 좋았고 맛도 좋은 에어프라이어표 삽겹살. 프라이팬에 삼겹살을 구우면 구울 동안 한 사람은 먹지 못하고 굽기만 해야하는데 에어프라이어를 사용하면 함께 먹을 동안 요리는 에어프라이어가 해준다는 게 가장 큰 장점이라고 꼬꼬는 말했다.^^ 사실, 자이글을 살까도 고민했었는데 냄새를 잡아주지 못하고 음식의 수분이 다 날라가 너무 빠삭해진다는 후기에 에어프라이어를 구매한 것인데 첫 사용 후기는 만족만족!! 만약 현대카드 m 포인트가 없었더라면 와말남은 가격이 비싼 필립스 꺼 대신에 대우 에어프라이어나 이마트 에어프라이어를 샀을 것이다. 우리는 이제 닭다리와 각종 튀김류를 에어프라이어로 요리할 계획을 짜며 씨익~ 미소를 지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