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던한 가구는 여기에서, 바이리네 VS 시스디자인

소파 테이블을 하나 장만해야 해서 며칠간 인터넷으로 여기저기 정보를 검색한 와말남과 꼬꼬는 드디어 행동 개시!! 우리 집의 컨셉에 맞는 모던한 가구를 파는 브랜드를 중점으로 찾은 결과, 바이리네와 시스디자인이 당첨됐고 두 브랜드의 쇼룸이 위치한 판교 가구거리로 향했다. 먼저 찾아간 곳은 바이리네 매장.

사각형이 아닌 둥근 모양의 소파 테이블을 놓고 싶다는 꼬꼬의 취향에 맞게 처음 눈에 들어온 코프 소파 테이블. 크기도 적당하고 가격도 부담스럽지 않고 굿~ 게다가 흔히 볼 수 있는 디자인이 아니라는 것도 맘에 들었다.

 

 

다음은 제니 소파 테이블. 둥근 모양인 것은 맘에 들었지만 꼬꼬의 맘에 들기에는 무언가 2% 부족한 듯 하다. 그냥 지나쳐 가네~??

 

 

마지막으로 꼬꼬가 가장 맘에 들어했던 시애틀 마블 원형 테이블. 요 제품은 할인도 많이 해서 가격도 50만원 대로 떨어졌지만 무게가 너무 무겁고 대리석 테이블의 유행이 지나갈 것을 염려한 꼬꼬는 선뜻 결정하지 못했다. 

 

 

모던 컨셉이 주를 이루지만 요렇게 따뜻한 느낌의 원목 가구도 있고~

 

 

이 세인트 테이블도 인기 상품이고 신상품 출시 행사로 할인도 많이 됐다는 직원분의 말씀! 바이리네 매장은 크진 않았지만 홈페이지에 소개되는 제품들은 거의 다 전시되어 있는 듯 했다. 물건은 꼭! 직접 눈으로 확인하고 구매하는 꼬꼬가 여기 판교까지 온 이유가 바로 그것 때문이었겠지만~ 친절하게 질문에 대답해 주시는 직원분을 뒤로 하고 두 블럭 정도 더 걸어가 이번엔 시스디자인 쇼룸에 도착했다.

 

 

바이리네 매장과는 달리 시스디자인 판교점은 건물 외관에도 엄청 공을 들인 듯 하다. 길쭉하고 커다란 나무 문이 흡사 성에 들어가는 듯한 느낌을 준다.

 

 

건너편에는 두닷 매장도 보이고~ 시스디자인 쇼룸은 넓게 탁 트인 매장 안에 갖가지 다양한 가구들과 인테리어 소품들이 전시되어 있어 바이리네 보다 훨씬 더 구경하는 재미가 있었다.

 

 

오각형 모양의 특이한 디자인의 이보 테이블. 블랙 색상이 아이보리 소파와 잘 어울린다.

 

 

이건 꼬꼬와 와말남의 마음에 든 위핑 109 원형 테이블. 적당한 크기와 무게, 그리고 군더더기 없는 깔끔한 디자인이 와말남의 집 분위기와 잘 어울릴 것 같다.

 

 

이렇게 꽃병도 하나 놓아 두면 훨씬 감각적인 인테리어가 되겠지? 흠... 좋아좋아~

 

 

철제가 주는 느낌이 독특한 로터스 소파 테이블도 모던 인테리어에 잘 어울릴 듯 한데 너무 차갑진 않을까... 꼬꼬는 계속 고민한다.

 

조만간 러그도 구입해야 하는 와말남과 꼬꼬는 시스 디자인 러그도 유심히 살펴봤다. 블랙앤화이트 컨셉의 집에 포인트 색상으로 네이비도 괜찮을 거 같단 생각도 들고 소파 테이블을 밝은색으로 두려는 꼬꼬의 뜻에 맞추자면 러그는 좀 진한 색상이어도 좋겠다.

시스디자인 쇼룸에는 소파나 의자 등의 가구 뿐 아니라 러그, 쿠션, 액자 등 갖가지 인테리어 소품들도 전시해 놓아 좀 더 다양한 인테리어 팁을 얻을 수 있었다. 게다가 가격도 바이리네 보다는 좀 더 저렴해서 몇 년 쓰다가 취향이 바뀌고 가구를 다시 사고 싶을 땐 부담없이 새로운 가구를 구매할 수 있겠다 싶었다. 얼마전 혼자 다녀온 벤스 가구 매장에서도 맘에 드는 제품을 못 찾은 꼬꼬는 과연 어떤 걸 선택할지?? 꼬꼬야~ 고민 그만 하고 그냥 질럿!!

 

 

2017/09/24 - [와말남의 일상] - 북유럽의 감성을 느껴보자~INNOMEST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