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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말남의 일상

저렴한 가격! 다양한 종류! 명동의 8층 다이소!

 얼마 전 명동역 근처에 새롭게 오픈한 지상 8층 규모의 다이소입니다. 이것저것 새로운 무언가라면 궁금해서 못참는 꼬꼬의 손에 이끌려 와말남도 한 번 다녀와 봤습니다. 건물 높이만 해도 정말 압도적이네요.

 있어야 할 건 다 있고 없을 물건도 없이 모두 다 있는 다이소!! 가격도 저렴해서 인기 만점인 다이소!!

 Trick or Treat!! 다가 오는 할로윈을 맞아 1층 메인을 장식하고 있는 갖가지 다양한 할로윈 소품들이 제일 먼저 눈에 띄었습니다.

 할로윈 소품 하나 마련할까 망설이다 그냥 나왔습니다. 할로윈보다 더 중요한 크리스마스가 기다리고 있으니까요~ 며칠 전 코스트코에서 본 LED 자작나무가 아직도 눈에 아른거립니다.

 층별 안내입니다. 1층부터 8층까지 필요한 층만 골라 쏙쏙!! 둘러보면 좋겠지만ㅠㅠ 꼬꼬는 한 층 한 층 다 둘러봅니다. 엘레베이터가 있긴 하지만 기다리는 시간이 오래다보니 다들 계단을 이용하더라구요~

 다이소의 헬로베어 시리즈!! 꼬꼬의 말에 의하면 다이소에서는 이렇게 한가지 테마를 정해 그 테마로 다양한 제품을 만들어 시리즈로 판매한다고 합니다. 와말남은 전혀 몰랐던 사실~ 지금은 헬로베어 시리즈이지만 이전에 홍학 시리즈가 인기였다고 꼬꼬가 귀뜸해줍니다.

 꼬꼬를 데리고 적어도 1년에 한번은 꼭 해외여행을 가려고 노력하는 와말남의 눈에 들어온 것은 여행용 압축팩!! 요걸 사용하면 캐리어 부피가 훨씬 줄어들겠죠? 메모해두겠습니다. 

 자꾸 보다보니 다이소 헬로베어 꽤 귀엽더라구요~ ㅋㅋ

 아이들이 좋아할 캐릭터가 그려진 용품들도 그 종류가 어마어마합니다. 겨울 왕국 엘사를 비롯한 미키, 미니 마우스의 디즈니 캐릭터들부터 미니언즈, 헬로키티까지!! 꼬꼬는 구경만 해도 즐겁나 봅니다.

 오~~ 반가운 제품입니다. 이사 오고 나서 잡동사니들 베란다 양쪽 수납장에 정리할 때 정말 요긴하게 쓰였던 다이소 비에리유 정리함인데요~ 저희가 이 제품을 구입할 당시만 해도 비에리유라는 이름은 안붙어 있었는데 이름까지 생긴 걸 보면 나름 꽤 유명해졌나봅니다. 

 크기는 대, 중, 소로 나뉘고 가격도 크기에 따라 5000원, 3000원, 2000원인데, 가격이 저렴하면서도 모양도 예쁘고 촌스럽지 않은 컬러도 아주 다양해서 강추! 홈플러스에서 비싸게 주고 산 정리함보다 이 다이소 제품이 만족도가 훨씬 컸답니다.

 요즘의 인테리어 트랜드를 반영한 보태니컬 시리즈도 보입니다.

 초록초록한 제품들이 아주 다양한데요,

 액자와 쿠션에 특히 더 눈이 가더라구요.



 이사 온 집 인테리어 마무리 후 보수에 열을 올리고 있는 꼬꼬의 눈에 딱! 들어온 공구 섹션입니다.

 셀프 인테리어도 가능하도록 정말 없는 것 없이 다 있어서 다시 한 번 놀랍니다.

 꼬꼬가 집어든 것은 다이소 빠데! 천장에 생긴 못자국과 벽지 이음새 틈을 자기가 직접 메꿔 보겠다며 바구니에 넣습니다. 동네 다이소에 없어서 못샀다면서요~ 물론 구입은 꼬꼬가 하지만 보수는 저의 몫이겠죠.. ㄷ ㄷ ㄷ 

 와말남에 눈에 띈 신기한 제품. 운동화 자주 신는 와말남한테 필요하겠다 싶어 하나 넣었습니다.

예전에 와말남이 포스팅한 적 있는 이불 압축팩이 다이소에서도 판매되고 있네요~ 다이소 이불 압축팩은 사용해보지 않았지만 이불 압축팩도 없어서는 안될 필수품입니다. 와말남이 올린 사용기를 읽어봐 주세요~^^

 세탁망이 좀 더 필요하다며 세탁망도 이것저것 살펴 보구요~

 다양한 우드 제품들 속에서 와말남의 레이더에 포착된 이것은 모니터 받침대! 하지만 검정색을 찾고 있는 중이라 아쉬워하며 돌아섰습니다. 어디 검정색으로 된 모니터 받침대 보신 분 제보 바랍니다.

 이케아에도 이것과 디자인이 같은 유명한 제품이 있던데요~ 

 우드 제품들을 뒤로 하고 꼬꼬가 발길을 멈춘 곳은 수납박스 섹션입니다.


특히 이 라탄 무늬 바구니가 맘에 든다며 또 하나 겟!! 도대체 어디에다 쓰려는 걸까요? ^^

다이소에서 그릇도 파는 줄은 와말남은 몰랐습니다. 정말 다양한 무늬의 그릇들이 8층에 가득이더라구요~

 동네 다이소에는 없던 거라며 꼬꼬가 마블 플레이트를 유심히 살핍니다. 앞도 보고 뒤도 보고 들어도 봅니다. 그냥 갑니다. 휴~ 다행이에요~ 저거 무겁자나요ㅠ.ㅠ

 외국인들이 많이 다니는 명동에 위치해서인지 외국인 손님들도 한바구니 가득 쇼핑을 하고 갑니다. 신기해서 한 컷~

 계산하려는 줄이 엄청났지만 생각보다 금방 끝났습니다. 계산대가 10개 정도로 그 수가 넉넉하더라구요~ 손님이 많아서인지 새 건물이어서인지 시간이 지날 수록 와말남은 코가 계속 간질간질하고 입술이 건조해지고 좀 힘들었습니다. 마지막에는 꼬꼬를 재촉해 좀 서둘러 나왔답니다. 나오는 길에 꼬꼬가 와말남의 귀에 속삭입니다. '고터에 있는 다이소는 한 층에 다 있어서 다니기도 편하고 더 크대~' 벌써부터 무섭습니다~~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