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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꼬와 다니는 맛집 검증

이태원 건강한 브런치 라페름

꼬꼬와 와말남은 휴일에 이태원에 다녀왔다.
맛있는 음식에 그닥 감흥이 없는 와말남은 맛있는 음식을
먹기위해 다니는 꼬꼬의 뜻에 언제나 동행할 뿐이다.


​어디서 정보를 봤는지 꼬꼬는 내손을 꼭 잡고 날 끌고 갔다

엄청난 대기열과 대기번호를 적어놓고 사람이 바글바글한
모습들을 보며 꼬꼬의 기대감은 한층 높아 졌다

우리까지 순서가 너무 많아서 바로 앞 이뻐보이는 까페에
들어가서 뜨거운 열기를 식히기로 했다.


​라페름은 현재 만석입니다. 대기판에 이름과 전화번호를 적자


자 그럼 순서까지 대기타기 좋은 까페 원인어밀리언에
들어가보자.


아기자기한 원인어밀리언은 곳곳에 귀여운 소품과 사진찍는 사람이 많은 장소이다


​까페는 역시 커피와 케익이 진리인듯 하다.

작은 공간을 아기자기하게 구분을 지어놓고 제각각 많은 사람들이 각자의 일들을 하며 웅성거리는 소리와 음악은 마치
하나의 선율처럼 편안한 느낌이 들었다

와말남은 솔직히 잘 모르겠지만 꼬꼬에게 귀여워 보이는 무엇인가가 많았나보다


​다양한 케익과 커피는 시간을 기다리는 사람에겐 마치 사막의
오아시스같은 느낀이다.

​흘러가는 시간에 몸을 맡기다 보니 라페름에서 전화가 왔다
드디어 우리순서 인가보다.


라페름에 입성한 우리는 이층으로 올라가 테라스에 자리를 잡았다 그리곤 메뉴판을 보고 기대만빵 주문을 했다.


다양한 메뉴가 있진 않아서 꼬꼬는 급하게 다른 블로그를 보며
가장 많이 먹는 메뉴를 찾았다


​일단 첫 메뉴는 쿠스쿠스치킨스테이크
수비드법으로 조리한 요리로 첫 도전작이었다.

​다음 요리로는 바로바로


​그린아보카도 샐러드

​보통의 남자 와말남은 이쁘게 세팅된 음식을 보며
와 보기에 좋은것이 먹기에도 좋다 라는 생각으로
먹기 시작했다. 하 지 만.....
건강해도 너~~~~무 건강한 음식이었다.
맛을 잘 모르는 와말남만의 맛일까봐 꼬꼬가 먹는 모습을
슬쩍보니 그 표정이 나와 같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그렇다. 이 음식점은 분명 맛있고 건강한 음식으로 유명할
것이다. 다만 우리 부부에게 단짠단짠에 익숙했던 와말남과
꼬꼬에겐 적당히 건강한 맛이었으면 더 좋았을것 같다는
생각이든다.

너무 건강해서 음료를 하나 더 주문했다.


하... 이역시 너무 건강한 음료였으며, 이또한 꼬꼬의
표정에서 느낄수 있었다.
그리고 먹고나면 저 작은 알갱이들이 이빨에 주르르르륵

간만에 데이트 나간 와말남과 꼬꼬는 비로소 음식에 대해
깨달은것이 있다.
우린 너~~~~무 건강한 음식과는 거리가 먼 커플이었다는
사실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