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산공원 Melting shop

---

색다른 메뉴, 친절한 서비스

요즘 봄을 타는지 기분이 다운 된것 같은 꼬꼬의 기분전환을 위하여

무작정 나선 도산공원투어 중 발견한 멜팅샵

예약을 하지 않고 찾아가서 식사를 할 수 있을까 걱정했으나

일요일 이른 점심이라 그런지 바로 자리를 안내 받을 수 있었다.

---

1층과 2층으로 구분되어 있었는데 우리는 1층으로 자리를

안내 받았다.

아직은 한산한 모습이지만 곧 사람들로 북적거렸다.

---

테블릿 pc가 함께 나와서 실제 메뉴 사진을 보며

음식을 선택할 수 있다.

우리가 주문한 메뉴는~~~

 와사비 소프트 쉘 크랩 팝오버 위드 프레쉬 치커리 샐러드 

블랙 페퍼 포크 위드 베이크드 빈 & 피클 프리터 & 클래식 프레인 팝오버

그레이프프룻 허니 에이드 & 타바체라 비어

---

게껍질까지 튀겼음에도 소프트 쉘 크랩이어서인지

껍질의 딱딱함은 전혀 느껴지지 않고 바삭한 튀김옷과

부드러운 게살이 잘 조화되었다.

특히 자칫 느끼 할 수 있는 튀김 맛을 강하지 않은

와사비 소스가 잘 잡아주었고 치커리의 식감이

상큼함을 더해 주었다.

---

블랙페퍼를 뿌려 저온에서 조리한 돼지고기는

속살이 야들야들 부드러웠고 두가지 소스와 함께

다양한 맛으로 즐길 수 있었다.

와말남은 개인적으로 다소 심심할 수 있는 돼지고기의 맛을 

더 풍부하게 해준 새콤 아삭한 피클튀김과 베이크드 빈 소스가 

기억에 남는다.

주문한 음식이 서빙될 때 마다 직원분들께서

먹는 방법을 친절히 설명해 주신다.

블랙페퍼 포크는 저렇게 직접 먹기 좋게 발라주고 가신다.

사진 촬영을 기다려 주신 직원분께 이자리를 빌어 감사의 말씀을~^^;;

---

와말남의 총평 :

우리가 주문했던 메인메뉴들은 각각은 모두 

독특한 맛으로 훌륭했지만, 두가지 모두 기름기가 있어서

다소 느끼한 부분이 없지않아 있었다.

와말남의 메뉴선택 센스가 좀 부족했던 듯…

두가지 중 한 메뉴와 함께 파스타나 리조또 류를 시킨다면

더 좋을듯~

디저트도 있었는데 배가 부른 나머지 맛보지 못하고 와서

아쉬움이 크다.

날씨가 좀 더 따뜻해지면 테라스 자리에 앉아

디저트를 즐겨보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