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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말남의 일상

초등학생 인기 만점 학용품은 스미글 필통부터~!!

 어느 날 꼬꼬가 넌지시 물었습니다. 초등학생들에게 인기라는 필통이 있는데 예니를 사주고 싶다고요~ 제가 누구겠습니까? 와말남 아니겠습니까? 바로 쿨하게 오케이했습니다. ㅎㅎㅎ 그런데 무슨 필통이 멀리 호주에서 날아온다고 하더라구요?! 강남 초등학생들은 다 갖고 있는 필통이라나 모라나 하면서 직구 대행 싸이트에서 주문하는데 배송도 며칠 걸린다며 혼자 열심히 핸드폰을 뒤적거리더니 오늘에서야! 필통이 도착했습니다. 이름하여 스미글 필통입니다!! 

 

 

 

 

 검색어 '스미글 필통'으로 검색해서 나오는 판매자들 중에 HELLO NZ라는 곳에서 구입했다고 했습니다. 결제는 아주 간단하지만 한가지 꼭 있어야할 것은 관세청에서 발급받는 개인통관 고유번호(P로 시작하는 숫자)입니다. 그리고 이 번호를 발급받은 사람과 주문자의 이름이 동일해야 하구요~ 배송은 주말 포함해서 6일 걸렸습니다. 해외에서 오는 것이니 만큼 시간이 좀 걸리긴 했지만 그래도 빠른 편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예니가 심사숙고해서 고른 디잔인은 woop 스몰 하드탑 펜슬 케이스 중 woop 퍼플이라는 모델입니다. 사이즈는 21cm*9cm*4cm입니다.

 

 

 

 

 동물을 좋아하는 예니가 정말 수많은 디자인 중에 이 모델을 고른 이유는 단 하나! 동물이 여러 마리라서 였답니다. ㅋㅋㅋㅋ 꼬꼬는 크기가 좀 더 넓적한 제일 많이들 구입하는 모델을 사주고 싶었지만 예니는 이걸 골랐다고 하네요~

 

 

 필통 안을 열어 내부도 구경해 봅니다. 짜잔~ 고모의 깜짝 선물인 립스틱 지우개도 함께 들어있습니다. 예니는 필통보다 저 지우개에 더 흠뻑 빠졌다지요? ㅎㅎㅎ

 

 

 물건을 능숙하게 잘 다루지 못하는 초등 저학년들, 특히 1학년 병아리들은 천으로 된 필통을 준비해오라고 한답니다. 아무래도 아이들이 필통을 책상에서 자주 떨어뜨리게 되는지라 쇠나 플라스틱은 소리가 나서 수업에 방해가 될 수 있기 때문이겠지요~ 스미글 필통은 천으로 되어 있지만 일반 천이 아닌 흡사 두꺼운 네오플랜같은 소재로 만들어진데다가 바느질도 무척 촘촘하고 튼튼하게 되어 있어서 오래 사용할 수 있을 것 같긴 합니다.

 

 

 

 

 

 필통 내부에는 이렇게 수납 공간도 여러 개로 나뉘어서 연필은 연필끼리, 풀이나 가위 등 학용품은 또 그것들끼리 구분해서 넣고 사용하기에는 좋아 보입니다.

 

 

 하지만 다른 제품과 달리 이 제품은 중간에 연필꽂이가 달린 칸막이가 애매하게 중간에 달려 있어서 길이가 긴 연필을 저기에 꽂을 수는 없다는 치명적인 단점이 있더라구요 ㅠ.ㅠ 아무래도 연필들은 저 망사 그물 뒤에 넣어야 할 것 같습니다.

 

 

 그리고 이것저것 한 번에 다 넣자면 필통의 두께가 조금은 더 두꺼워도 좋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도 있었습니다. 아무래도 외국 제품이다보니 한국의 학용품 사용 환경과는 좀 맞지 않는 건가 하는 생각이 들기도 했구요~

 

 

 

 

 함께 구입한 립스틱 지우개는 반짝반짝 반짝이는 물론이고 색깔이며 디자인이며 어느 하나 여자 아이들 맘에 안들 곳이 하나도 없습니다. 어른인 꼬꼬도 자기도 하나 살걸 그랬다며 탐내더라니까요~

 

 

 

 

 

 스미글 필통과 립스틱 지우개를 선물 받자마자 책상 위에 고이 올려두고 보고 또 보고 만져보고 또 만져보는 예니입니다.^^ 실용성 면에서는 사알짝 아쉽기는 했지만 디자인과 색감이 너무나 예뻐서 아이들의 마음을 확 사로잡은 스미글 필통! 필통 외에도 학교에서 필요한 지우개, 자, 연필, 가위, 형광펜 등 학용품들부터 스미글 가방까지 판매되고 있으니 알록달록 예쁘고 눈에 확 들어오는 학용품이 필요하시다면 한 번 구경해 보시는 것도 좋을 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