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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말남의 일상

닌텐도스위치 프로콘 : 선택이 아닌 필수 컨트롤러 개봉기

 닌텐도 스위치를 구매한 지 한 달 정도가 지났습니다. 젤다와 저스트 댄스 그리고 마리오 오딧세이를 구매한 와말남은 게임 공략법이나 닌텐도 스위치에 대한 많은 소식들이 궁금해서 스위치 한국 커뮤니티에 가입해서 다양한 정보를 얻고 있습니다. 그러던 중에 많은 분들이 적극 추천하고 있는 컨트롤러인 프로콘에 또~!!(꼬꼬의 반응) 궁금증이 생겼고 결국 구매에 성공!했습니다. ㅋㅋㅋ 장점과 단점에 대해 많은 의견들이 오가고 있는 프로콘의 개봉기를 시작하며 와말남이 직접 느껴 본 장단점에 대해서도 소개해 볼까 합니다.

 

닌텐도스위치 프로콘닌텐도 스위치 컨트롤러 : 프로콘

 

 우선, 닌텐도 스위치 프로 컨트롤러의 실제 모습입니다. 많은 분들이 극찬했 듯이 와말남처럼 손이 큰 남자뿐만 아니라 꼬꼬의 작은 손에도 촥~ 감기는 매우 훌륭한 그립감을 선사해 주고 있습니다.^^ 적당한 무게와 조화가 잘 이루어지는 이 그립감만으로도 구매를 잘했다는 느낌이 처음에 뙇! 들었습니다. 자~ 그럼 이제 본격 개봉기에 들어가 보겠습니다. ^^ 추울봐알~~~!!!

 

프로컨트롤러프로콘 박스의 모습

 

 오래 들어도 편하고, tv모드와 테이블 모드게임 모두를 쾌적하게 플레이할 수 있는 그립형 무선 컨트롤러(그렇게 적혀 있네요^^)인 프로콘은 충전식 리튬이온 배터리 내장으로 지속시간은 약 40시간입니다. 하지만 무선통신 및 진동 기능의 사용 정도와 주위 온도에 따라 지속시간은 달라진다고 합니다. 하지이~만! 많은 유저분들이 충전에 신경쓰지 않고 오래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을 장점으로 꼽고 있지요~ ㅎㅎ

 

 

 프로콘을 처음 사용할 때에는 닌텐도 스위치 본체(TV모드)의 전원을 켜고 동봉된 USB 충전케이블을 사용해서 연결하면 등록이 됩니다.

 

 

 닌텐도스위치 프로 (Nintendo Switch Pro) 컨트롤러 보증서는 박스에 붙어있는데요~ '제품의 박스는 버리지 말고 보관해 주세요.'라는 문구와 함께 구입 영수증도 반드시 함께 보관해 달라고 적혀 있습니다. 역시 A/S에는 필수겠죠? 요즘은 제품 구입 영수증을 보관해야 하는게 필수가 된 듯 합니다.

 

 

제품명 : Nintendo Switch Pro 컨트롤러

모델명 : HAC-013

배터리 (CTR-003)

USB 충전 케이블 (HAC-010)

안전을 위한 주의사항 

 

닌텐도 프로콘의 구성닌텐도 프로콘의 구성품

 

 프로콘의 구성품은 매우 간단합니다. 본체와 충전라인 그리고 주의사항이 적힌 쪽지. 화살표로 표시된 것은 프로콘의 치명적인 단점인 갈림현상을 방지하고자 다이소에서 구입한 머리끈입니다. 프로콘 갈림현상에 대해서는 이 포스팅의 후반부에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프로콘 충전케이블은 USB 타입의 충전케이블입니다. 처음 사용할 때 등록하고 닌텐도스위치 프로 컨트롤러(프로콘)를 충전할 때 사용합니다. 와말남은 모든 기기를 사용후 충전케이블을 꽂은 상태로 두기 때문에 충전에 대한 고민은 따로 하지 않습니다만 프로콘 배터리는 한번 충전으로 장시간을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크게 신경쓰지 않아도 될 듯 합니다.

 

 

 TV모드로 닌텐도 스위치 게임을 할 때는 주로 기본 구성품인 조이콘그립을 컨트롤러로 사용합니다. 하지만 휴대모드로 변경하여 침대에 누워서 플레이를 즐기고 싶을땐 그립에 끼운 조이콘을 빼서 닌텐도 스위치의 날개에 다시 끼워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어서 많은 사람들이 추가로 조이콘을 사거나 프로콘 혹은 EX스위치중에 어떤 제품이 좋을까 고민을 하곤 합니다. 와말남도 프로콘과 기타 다른 컨트롤러들을 두고 고민을 하다가 프로콘의 단점에 대한 글들을 보고도 결국 프로콘을 구매했습니다. 정품엔 정품을! 이라는 신조가 마음 속에 있나봅니다. ㅎㅎㅎ

 

닌텐도 스위치 프로콘닌텐도 스위치 프로콘 키의 모습

 

 프로콘의 조이스틱과 키의 배치는 와말남이 이미 갖고 있는 조이콘 그립의 그것과 비슷합니다만 홈키와 옆의 키가 위로 올라온 점이 다르긴 합니다. 또한 +키와 -키가 조금 안쪽으로 들어가서 적응 시간은 좀 걸릴 듯 합니다만 Y A X B의 키의 크기가 커져서 조이콘 그립보다는 누르는데 좀 더 안정감을 줍니다.

 

 

 프로콘의 장점은 HD진동을 지원한다는 것, 그리고 큰 버튼이 손에 밀착되는 느낌이 너무나 좋다는 것, 무엇보다 가장 좋은 것은 손에 착~ 감기는 그립감입니다. 그립감 하나만으로도 다른 단점들을 커버할 만한 가치가 있다고 믿고 있는데 제발 이 마음이 앞으로도 쭈욱~ 변치 않길 바래봅니다. ㅎㅎㅎ

 

프로콘 키 프로콘 십자키의 모습

 

 프로콘의 또다른 단점으로 언급되고 있는 십자키입니다. 위로 이동하려고 윗방향 키를 눌렀는데 의도한 방향과는 달리 대각선으로 움직인다거나 하는 오류가 발생한다는 것입니다. 제품 뽑기와 관련된 문제인건지 알 수는 없지만 와말남이 구매한 제품은 아직까진 괜찮은 상황입니다. 십자키는 어차피 부가적인 기능에만 사용하므로 게임을 즐기는데 있어서 크게 불편함은 못 느낄 것 같습니다. 그래도 언제 이상 증상이 생길지 불안한 마음이 있긴 합니다. ㅋㅋㅋ

 

닌텐도 스위치 프로컨트롤러멋진 자태를 보여주는 프로콘

 

 가벼운 조이콘에 비해 프로콘은 크고 묵직함을 느낄 수 있어서 컨트롤러로서의 신뢰감을 갖게 합니다. 또한 딸깍 소리가나는 트리거 버튼이 아닌 버튼식 버튼이라는 것에 약간 아쉬운 마음이 드는 건 어쩔수 없습니다. XBYA 버튼의 키감은 조이콘의 가벼운 느낌에 적응했다보니 마치 소형차에서 중형차로 갈아탄 느낌입니다.^^

 

 

 아날로그 스틱은 조이콘의 아날로그 스틱과 크기가 동일한 것 같습니다. 와말남은 조이콘에 끼웠던 고양이 발을 프로콘에 옮겨 끼우고, 전에 구매한 닌텐도스위치 케이스와 같이 동봉된 기본 조이스틱 커버를 조이콘에 껴두었답니다. ㅋㅋㅋ  프로콘의 그립감을 한층 더 살려주는 조이스틱 고양이 발은 역시 명불허전이네요^^

 

 

 조이스틱은 조이콘에 비해 높이가 더 길어졌기 때문에 한바퀴 돌릴 때 좀 더 크게 원을 그리며 돌려야 하는 부분이 있습니다. 이는 게임 플레이시 미세조정하는 컨트롤에서 차이를 느낄 수 있겠지만 둘 중 무엇이 더 낫다고 말 할 수는 없는 것 같습니다. 사람은 적응하는 동물이라지요? 개인차는 물론 있겠지만 적응되고 나면 프로콘의 더 높아진 아날로그 조이스틱이 미세하게 조정될 때의 유리한 점을 느끼실 수 있을 겁니다.

 

손잡이 프로콘 손잡이의 모습

 

 보통 뽑기에 실패하신 분들 중에서 프로콘의 손잡이가 흔들거린다고 얘기하는 분들이 있습니다. 그럴땐 손잡이 밑부분(화살표 표시)에 나사를 꽉 조여주라는 대처방법이 알려져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흔들린다면 고민하지마시고 A/S를 보내면 고쳐 준다고 하니 참고하세요~!!

 

 

 프로콘의 ZL, ZR의 키가 트리거가 아닌 스위치처럼 딸깍~ 하는 키감은 약간 아쉽습니다. 물론 조이콘도 트리거가 아니지만 전문 컨트롤러로 제품을 출시했으면 트리거로 구성하여 손맛을 느끼게 해줬으면 더 좋지 않았을까 싶기도 합니다.

 

 

 

 

 프로콘의 뒷모습입니다. 별다른 특징은 없습니다. 역시 정품답게 로고와 인증마크들이 있네요~!

 

 

완전체모습와말남의 닌텐도 스위치 완전체

 

와말남의 집에서 TV모드의 닌텐도 스위치를 할 때 사운드를 맡아주고 있는 마샬스탠모어 스피커와 닌텐도 본체 그리고 조이콘그립과 프로콘입니다.

 

컨트롤러 비교조이콘그립 VS 프로콘

 와말남이 프로콘을 구매하려 했을 때 조이콘과의 크기 차이가 너무 궁금했는데 비교샷을 찾아보기 힘들었어서 와말남이 직접 비교샷을 첨부해 봅니다.

 

 

 네온의 조이콘그립과 프로콘의 모습입니다. 디자인만 봐도 그립감의 차이를 느낄 수 있겠지요? 또한 키의 배열도 살짝 다르다는 것을 보실 수 있을 겁니다.

 

 

높이 차이를 보여주고 있는 모습입니다.  이제 조이콘은 본체에 끼워두고 휴대모드의 경우에만 사용을 하겠지요~ 프로콘이 왔으니 말입니다. ㅋㅋㅋ

 

 

 

 

 프로콘의 갈림현상이라는 문제점은 아날로그 조이스틱을 조종할 때 마찰로 인해 제품에서 떨어져 나오는 스틱가루가 기계 안으로 들어가서 버튼 걸림 현상이 나타나는 것을 의미합니다. 실제 어떤 분이 분해하여 보여준 사진을 보니 갈린 스틱 가루가 기계 안에는 들어가 있기 보다는 스틱 가드 부분에 많이 묻어 있었습니다. 하지만 혹시나 하는 마음에 와말남도 프로콘의 갈림현상이라는 문제점을 보완하기 위해서 다이소에서 천원짜리 머리끈을 준비했습니다. 후훗~

 

 

다이소에서 파는 머리끈을 이용하여 프로콘의 갈림증상에 대처하려고 합니다. 프로콘의 갈림증상을 해결하기 위한 여러 가지 방법들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이어캡 끼우기

2. 철물점에 파는 500원짜리 테프론테이프(야마테이프, 배관누수 막을때 사용하는 제품) 감기

3. 열수축튜브 (12파이) 끼워서 드라이기로 말리기

4. 와말남이 선택한 머리끈을 감기

5. 그외 다른 기타 등등의 방법들

 

 

 머리끈을 이렇게 끼운 후 딱 3번만 돌려 감으면 됩니다. 방법이 정말 간단하고 단돈 천원에 머리끈이 많이 들어 있기 때문에 추후에 머리끈이 끊어지거나 하면 갈아 교체하기도 좋을 것 같아서 이 방법을 선택했습니다.

 

 

 머리끈을 착용한 프로콘 아날로그 조이스틱의 모습입니다.^^ 저렇게 감아 놓고 조이스틱을 돌려보니 플라스틱 갈림 현상은 걱정되지 않더라구요~

 

 

오른쪽도 마찬가지로 해두었구요~

 

 

 꼬꼬도 새로 추가된 프로콘이 마음에 들었나 봅니다. 젤다를 하려는데 두 손에 꼭 쥐고 있네요~ 와말남의 게임 인생에 적극 도움을 주는 꼬꼬에게 다시 한 번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후훗~

 

 

 닌텐도 스위치 프로콘!! 비싼 가격과 스틱갈림 현상이라는 약간의 단점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와말남은 구매했습니다. 정품엔 정품이라는 마인드도 한 몫 했지만 단점을 보완할 수 있는 많은 해결책들이 있으며, 닌텐도의 A/S 정책을 믿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와말남이 프로콘을 진짜 구매한 이유는!!! 어디서도 느껴볼 수 없는 묵직한 그립감! 오직 이 한 가지만으로도 여타의 단점들은 덮어두고 닌텐도 스위치에 날개를 달아주기에 충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