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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꼬를 위한 소소한 이벤트

눈 오는 날, 눈사람 만드는 추억

 와말남과 꼬꼬가 살고있는 아파트는 매주 수요일이 분리수거의 날입니다~ 눈이 많이 와도 분리수거는 해야겠죠? 그래애~서~!! 와말남과 꼬꼬는 옷을 단디 입고 분리수거를 열심히 하고오~느은~ 펑펑 쏟아지는 눈을 즐겨 봅니다!!!

 이렇게 눈이 계속 내리면 내일 새벽에 분리수거 할 때 재활용 쓰레기보다 눈이 더 많을지도~

 와말남과 꼬꼬는 커플샷~ ㅋㅋㅋㅋ 타이머를 맞추고 우다다다 뛰어와서 하트를 하는데 미끌~ 넘어질뻔 했네요 휴~ 내일 출근길이 걱정되긴 합니다 ㅠ.ㅠ

 추울까봐 두껍게 껴입은 와말남과 꼬꼬는 하트를 만들려는데 팔이 안올라가네요.... ㅋㅋㅋ

 눈이 엄청 내리는 가운데 꼬꼬는 베어파우 부츠까지 단디 착용했습니다. 몸 사리는 데는 언제나 1등!!

 하늘은 아직도 펑펑 내릴 눈을 가득 담고 있는것 같아요~

 

 

 와말남이 풍경을 찍고 있는 동안 꼬꼬는 눈사람을 만들고 있었습니다.

 눈사람의 몸을 만들고~얼굴도 만들고~~ 지치지도 않나 봅니다. 눈이 와서 완전 신났어요~ ㅋㅋㅋ

 혼자 저렇게 열심히! 눈사람을 만들겠다는 강한 의지를 보이며! 동글동글~ 눈사람을 만듭니다.

 눈사람에게 코를 달아주고 있습니다. 눈사람은 왜 꼬꼬를 째려보고 있는 듯 할까요? ㅋㅋㅋ 코 모양이 맘에 안드나??

 그렇게 우리의 올라프를 벤치 위에 두고 들어가려는데 꼬꼬가 사진도 한 장 찍어야 한답니다. 아이고오~~ 

 요렇게 가족 사진을 찍고 무사히 집으로 돌아갈 수 있었답니다. ㅋㅋㅋ 아이들처럼 눈이 온다고 좋아하는 꼬꼬 때문에 눈을 맞으며 눈사람도 만들고하다보니 눈이 오면 항상 즐거웠던 와말남의 어린 시절이 떠오르네요~ 동창들에게도 눈사람 만들러 나가 보라고 하니 이젠 늙어서 눈이 싫다고 하네요... 이제는 어른이 되어 눈이 오면 출근길 걱정에 마냥 좋지만은 않지만 그래도 가족과 함께 눈사람을 만들며 즐거운 추억 하나 더 만들어 보는 것도 좋을 듯 합니다.^^

 갑자기 사라진 꼬꼬가 보내온 사진 한 장입니다. 꼬꼬의 손길을 여러 번 더 거쳐서 아까보다는 더 즐거운 표정의 울라프가 탄생했네요~ ㅋㅋㅋ 나름 단추도 달고요~ 꼬꼬의 집념 대단해요오~~ 철부지 꼬꼬 덕분에 그래도 웃으며 오늘을 마무리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