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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꼬와 떠나는 여행

한번 와보라카이! 보라카이! No.2

와~~ 물고기다!!!




- 인어공주가 된 꼬꼬!! 
     보통 호핑투어 업체를 통해 스노클링을 예약하지만 와말남은 타인들과 단체로 섞여 움직이는것을
     싫어하기 때문에 우리 둘이서도 잼있게 스노클링을 할 수 있는 장소를 찾았다.
     스파이더하우스!!!!
     사실 화이트비치에서 스노클링은 물고기 보기가 힘들다. 그래도 몇마리 보긴 했다.
     스노클링에 푹 빠진 꼬꼬는 여기 스파이더 하우스에서 시간가는 줄 모르고 물고기를 구경햇다.


절벽에 위치한 이 곳 스파이더 하우스에서는 자리를 잡고 앉아 음식을 주문하고 바로 앞 바다에서 
스노클링을 즐길 수 있다.


호핑투어 업체에서도 이 곳 스파이더 하우스에 와서 즐기다 가기 때문에
자리는 맡기가 쉽지 않다.


스파이더 하우스 만쉐이!

보라카이에서 가장 맘에 들었던 곳이다.
와말남은 나중에 다시 보라카이로 오게 된다면, 스파이더 하우스 바로 옆에 위치한
호텔을 숙소로 정하고 매일매일 스파이더하우스에서 스노클링을 할 것 같다.




- 흥정의 달인을 꿈꾸며!!!
    싱싱한 랍스터와 타이거 새우 등등의 해산물을 먹기 위해 찾아간
    디딸리빠빠에서는 흥정을 통해 가격을 정한다.
   여러번 튕겨서 가격을 많이 깎으라는 팁을 보고 갔지만, 어리버리 맘약한
   우리는 성공한것 같지 않다.
   남는거 옵쏘!! 남는고 옵쏘!!!  여기서 가장 많이 들었던 말이다.
   
   죽은 새우와 살아있는 새우의 가격차이는 크다.
   여기서 죽은 새우를 손으로 눌러 살아있는것 처럼 보이게 하는 속임수도 있으니
   조심하자!!

  자! 흥정을 마쳤으면 해산물을 들고 근처 맘에 드는 식당을 찾아가자!!


식당에서 요리되어 나온 랍스터와 새우!!


많은 기대를 하고 간 디딸리빠빠였지만, 맛도 가격도 만족스럽진 못했다.
속임수를 당하지 않을까? 신경써야 했고, 부르는 게 값이었으며, 
결코 적은 돈을 낸게 아니었음에도 가격만큼의 만족감은 없었다.



- 꼬꼬야~ 산호 모래가 모래?
    산호가루로 이루어진 화이트 비치를 맨발로 걷는 느낌은 참 좋다.







- 디몰 최고의 맛집!! 망이나살!!!
    이상하게도 꼬꼬와 와말남은 보라카이에서 감탄할 만한 음식을 찾지 못했었다.
    이 곳에 오기 전까지는!!!
    현지인들로 북적대는 2층으로 된 작은 식당에서 먹은 이름도 소박한 PM1
    가격도 착하고 맛은 더욱 착했던 망이나살! 한국에와서도 그 맛을 잊지 못했다.
    
    양이 많지 않으므로 꼬치(Pm3)도 같이 주문해서 함께 먹으면 딱이다!!!




    - 유유자적 나만의 시간!
     아무생각 없이 따스한 햇살과 솔솔부는 바람에 단잠에 빠졌다. 
         꼬꼬가 셀카 삼매경에 빠져 가능했던 시간.







- 로맨틱한 저녁 식사!
    Mayas!! 결혼기념일이라 특별한 저녁식사를 선물하고 싶은 와말남은
    전날 봐두었던 레스토랑으로 꼬꼬를 초대했다.
    그리고 이곳은 보라카이 인생 맛집이 되었다. 
    음식! 분위기!! 서비스!!! 모두 대만족^^


특히 위 사진에 나온 필리핀 음식인 Lechon kawali는 돼지고기를 튀긴것 같은
음식인데 껍질부분은 바삭하고, 바로 밑의 지방은 쫀뜩했으며, 고기는 담백하고 부드러워
살살 녹았다.
정~~~~~~~말 맛있었다!
보라카이 하면 스파이더 하우스와 Mayas의 Lechon kawali 다!




- 와말남 보라카이에서 당하다!
    보라카이에서 마지막 밤을 즐기기 위해 나선 화이트 비치!
    우연히 들어간 술집 Hookah 
    분위기를 즐기며 여유롭게 있던 찰나 갑자기 시작된 불쇼!
    눈앞에서 펼쳐지는 화려한 몸놀림과 정신없이 돌려대는 불꽃에 넋을 놓고
    있었을때 갑자기 와말남에게 돌진한 과감한 여성에게 결국 입술을 뺏기고 말았다.ㅜㅜ


그저 불 구경이 잼있기만 한 꼬꼬!

저 여성분이 사실은 남자라는 것을 꼬꼬는 나보다 먼저 알고 있었단다.

와말남은 보라카이에서 그것도 꼬꼬앞에서 처음 보는 남자에게 입술도 뺏기고
강제성을 띤 팁! 1000페소도 뺏겼다.




- 만나서 더러웠고, 다시는 만나지 말자!!!
    세계 3대 비치로 유명할 만큼 아름다운 곳으로만 들었던 보라카이!
    하지만  우리가 여행한 4박5일간 비가오고! 바람불고! 먹구름끼고~!
    공항가기 직전에서야 겨우 볼 수 있었던 보라카이의 파란 하늘 ㅜㅜ





- 지금… 누구와 함께이신가요?
    


    언제나 설렘과 기대가 가득한 마음으로 출발하는 여행이지만
    항상 만족스러울 수는 없다는 생각이 든다.
    하지만  "누구와 함께 떠나는가”도 여행 후의 만족도를 결정 짓는 
중요한 부분일 것이다.
낯선 곳에서 새롭게 접하게 되는 모든 일들에 
함께 웃고 함께 실망하고 함께 감탄할 그 누군가가 옆에 있다면
모두가 고이고이 마음 속에 담아 둘 소중한 추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