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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꼬와 다니는 맛집 검증

교촌의 새 메뉴! 라이스치킨셋트를 먹어보다.


 와말남과 꼬꼬는 치킨 하면 교촌치킨만 시켜 먹는다. 교촌 치킨 중에서도 교촌반반윙!!으로~ 그런데 이번에 교촌에서 신메뉴가 나왔다는 광고를 보고 오늘 설레는 맘으로 통화를 했다. 후후후~ 그리고 이제 리뷰? 시식 후기?를 써본다.

 무슨 알인지 모르지만 주문이 밀려서 50분이나 기다려서 받은 교촌 신메뉴~ 교촌라이스셋트!! 쌀가루로 만들어 더욱 바삭한 치킨을 다양한 소스와 함께 취향대로 즐길 수 있는 세트 메뉴!! 라고 홈페이지에 써 있다.

 맥주도 함께 시켰지만 다 떨어졌다 해서 그냥 치킨과 무와 소스만 온 소박한 모습. 토마토 케찹?! 읭?? 아하! 웨지감자 때문이군~

 소스는 총 세 가지이다. 허니갈릭소스, 크림치즈소스, 그리고 겉보리 소금.

 허니갈릭 소스~ 입에 넣으면 처음에 마늘향과 맛이 강하게 나지만 이내 달콤한 꿀맛이 싸악 돌면서 마늘맛은 없어진다. 굿~

 크림치즈 소스~ 치즈맛이 좀 느끼하지 않을까 싶었는데 요고요고 베이스는 사워크림이다. 새콤한 사워크림을 진한 치즈맛이 감싸주어 풍미가 더 좋은 듯 하다. 이 소스도 굿~

 치킨을 찍어 먹고~

 요렇게 웨지감자도 찍어서 먹고~



 매번 반반윙만 시켜먹었다 보니 이렇게 한 마리가 다 들어 있는 모습은 왠지 어색하다~ 세트메뉴라서 치킨과 함께 온 웨지감자~

 소스를 넉넉히 찍어서 한 입 바사삭~

쌀가루를 강조한 획기적인 메뉴인만큼 그 맛도 여느 치킨과 다른 것만은 분명했다. 처음 치킨을 딱 물었을 때, 튀김옷의 바삭함이 크게 다가오고 씹을수록 쫀득한 식감의 튀김옷이 치킨의 부드러운 속살과 잘 어우러진다. 간장이나 매콤한 양념이 없어서 다소 평범할 수 있는 치킨의 맛을 두 가지 소스를 번갈아 찍어 먹으며 색다르게 즐길 수 있는 매력도 있다. 반반윙은 둘이서 먹다보면 양이 살짝 작게 느껴지기도 했는데 라이스셋트는 웨지 감자가 함께여서 양도 적당했다. 그리고 웨지감자도 명목만 있는 허술한 사이드 메뉴가 아니라 맛도 좋았다는~ 평소 간이 센 음식을 좋아하는 와말남은 짭짤하지도 매콤하지도 않은 라이스 치킨이 자꾸 손이 가는 중독성 있는 맛은 아니라고 느꼈지만, 꼬꼬는 자극적이지 않아 굳이 소스를 찍어 먹지 않아도 담백한 치킨 본연의 맛이 좋았다고 했다. 소스를 번갈아 찍어 먹다보면 바삭하고 쫄깃한 라이스 치킨 맛에 반해 자꾸만 손이 간다면서~^^ 바사삭 바사삭~ 꼬꼬의 치킨 먹는 소리가 귓가에 계속 맴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