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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말남의 일상

새로운 보금자리로 이사를 시작하다!!!


결전의 그날!! 이삿날이 다가왔다.
와말남과 꼬꼬는 새벽부터 샤워를 하고 이사업체가 오기를 기다렸다. 약속한 8시30분이 되기 이십분 전에 이사업체가 도착했고 빠르게 포장이사가 시자됐다.



와말남과 꼬꼬는 이사 한 달 전부터 포장이사 전문업체 선정을 두고 많은 고심을 했다. 지역까페, 블로그 등을 찾아 세 곳을 선정하고 고민을 하다가 "돈을 조금 아껴보려다가 가구가 손상 됬어요" 라는 후기의 문구가 와닿아 가격은 좀 비싸지만 좀 더 신뢰가 갔던 통인익스프레스로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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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는 통인익스프레스!! 라고 배짱 좋게 결정하고도 가구에 손상이 생길까봐 조마조마 한 기억은 비밀~~

이사 전문업체답게 건장한 체격의 아저씨 다섯분이 오셔서 마루 손상을 막기위해 깔개를 깔고 이삿짐 포장을 위한 포장박스들이 우르르 들어오며 빠르게 각자 정해진 임무를 수행하신다.
주방을 맡으신 아주머니 한분은 틈틈이 아저씨들을 도와주시면서 힘든 이삿짐을 옮기는데 깨알같은 웃음도 선사해주셨다.


그렇게 와말남과 꼬꼬는 4년 간 살았던 익숙한 집을 떠나 새로운 보금자리로 출발한다~ 잘있어라 삼성래미안!!!!


이사업체 분들은 점심을 드시러 가셨고 장롱 설치가 먼저 시작됐다. 와말남과 꼬꼬는 훗날의 이사를 대비하여 붙박이장이 아닌 일반 장롱을 구매했었고, 한샘가구 이전 설치 서비스를 이사 한 달 전에 미리 예약해 두었다. 장롱 문짝의 갯수를 기준으로 가격이 책정되는데 와말남의 장농은 6짝으로 총 이전 설치 비용은 18만5천원이었다.
키 크신 전문가 한분이 오셔서는 가구 해체부터 이동, 재조립은 물론 수평 맞추기까지 너무나 꼼꼼하게 신경 써주셔서 가구 이전설치를 한샘에 맡긴 것에 너무 만족을 했다.^^

이사를 하는 중간에 이사 나가는 집에서 잔금을 받아 매매한 새 집의 매도자에게 또 잔금으로 지급하느라 정신이 하나도 없었다. 특히, 수표로 받은 잔금을 이사들어가는 집의 주인 분이 당일에 현금화할 수 있도록 계좌 이체 하는 것이 관건이었는데 수표가 발행된 은행으로 직접 가서 현금화 시킨 후에 와말남의 타은행 계좌로 이체시키고(수수료 3천원) 부동산에서 매도자를 만나 계좌이체했다. 수표의 당일 현금화가 제일 중요했는데 걱정과 달리 일사천리로 잘 진행되었다.
게다가 인터넷 뱅킹이나 폰뱅킹으로 큰 단위의 돈을 이체시킬 때 필요한 은행 otp를 미리 구입해둔 덕분에(3천원) 은행을 치아다녀야 한다거나 이체 한도가 막히는 일 없이 무사히 잔금까지 잘 치를 수 있었다.


하루종일 긴장의 끈을 놓지않은 꼬꼬와 엄마!!
이삿날의 하이라이트인 자장면으로 고단했던 하루를 마무리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