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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말남의 일상

집에서 즐기는 베트남 현지 쌀국수 : GS25 비폰(VIFON) 포띠보 소고기 쌀국수

 몇 달 전 꼬꼬의 친한 친구가 베트남 여행을 다녀와서 사다준 쌀국수를 너무나 맛있게 먹었던 와말남은 GS25 편의점에도 그 베트남 쌀국수가 있다는 소식을 듣고 겟!! 해왔습니다. 이 비폰 쌀국수는 품절 사태까지 일어나서 한 때는 구하기도 어려웠는데 요즘엔 뉴스에서도 리포트가 나올만큼 편의점표 베트남 제품의 인기가 높다고 합니다~ 그렇다며언~!! 와말남과 꼬꼬가 그 핫하다는 비폰 쌀국수를 직접 먹어보겠습니다!! 출~봐알!!!

 

 

 퇴근길에 잊지 않고 GS편의점에 가서 베트남 쌀국수(VIFON PHO THIT BO)를 찾는데 눈에 보이질 않더군요!! 보통 그냥 나오는 와말남인데 베트남 쌀국수의 맛이 너무 궁금해서 포기하지 않고 친절한 알바생에게 물어봅니다. 다행히 제품이 있더라구요~ 꼬꼬 친구가 베트남에서 직접 공수해다 준 쌀국수는 봉지 쌀국수였는데 GS25 편의점에서 판매하는 것은 컵라면 용기네요~ 암튼!! 그렇게 구한 비폰 포띠뽀 쌀국수! 와말남과 꼬꼬는 드디어 기대만빵!! 시식을 해보겠습니다. 두둥!!

 

 

PHO THIT BO PHO THIT BO

 

중량 : 120g (280Kcal)

쇠소기소스 중 쇠고기 43.2% 함유

면 중 쌀 90% 함유

 

제품명 : 비폰 쇠고기 쌀국수

유형 : 국수 (건면)

내용량 : 면 52.7g, 쇠고기소스 57g, 분말스프 7.3g, 칠리소스 3g, 쌀국수용 포크 포함

원산지 : 베트남

 

 

 우선, 내용물을 확인해 봐야겠죠? 뚜껑을 딱 열어보니 위의 사진에서 보이는 것처럼 3가지 종류의 스프와 면 그리고 플라스틱 포크가 들어있습니다.

 

 

 소고기 소스, 분말소스, 칠리소스 3가지로 구성된 베트남 쌀국수의 모습입니다. 각 소스가 어떻게 생겼는지도 보여드릴께요~

 

 

 

 

 조리법은 간단한 3단계! 뚜껑 열고 모든 소스를 면 위에 골고루 뿌리고 끓는 물 약 400ml을 용기 안쪽선까지 부은 뒤에 다시 뚜껑을 덮고 약 3분간 기다린 후 잘 저어 먹으면 된다고 합니다. 베트남쌀국수라 다른 무엇인가 있으려나 하고 기대했었으나 우리의 컵라면 먹는 방식과 같다는~ 간단해서 좋아좋아~^^

 

 

 소고기 소스 입니다. 봉지 안쪽에 고기 덩어리들이 들어있으니 끝까지 잘 꾹꾹 눌러 가면서 면에 부어주면 됩니다.  쌀국수의 핵심인 소고기!!! 놓치지 않을꺼에요~ 후훗

 

 

 생각보다 이 소고기가 엄청 부드럽고 맛있습니다. 지금의 양보다 2배 정도 더 들어있으면 참 좋을것 같은데 아쉽네요 ㅎㅎ 그래도 고깃덩어리는 꽤 큼직하더라구요~

 

 

 분말 스프입니다. 흔히 먹는 한국 라면의 분말 스프와 비슷합니다. 정확한 내용물을 알 순 없지만 쌀국수 국물의 깊은 맛은 이 분말스프에 달려 있겠죠?

 

 

 

 마지막 칠리 소스입니다. 역시 그 이름답게 뿌리는 동시에 매운 향이 사알짝 돌면서 식욕을 돋구니 침이 꼴깍~ ㅋㅋㅋ

 

 

 모든 준비가 끝났으니이제 끓는 물을 부어봅니다. 와말남과 꼬꼬가 먹고 감탄을 금치 못했던 비폰 쌀국수!! 두구두구두구~

 

 

 

 

 아! 여기서 잠깐 조리법에는 전자레인지에 4분 돌리는 방법도 있습니다. 하지만~ 와말남네는 전자레인지가 없다는 ㅠ.ㅠ 그래서 커피포트로 항상 끓는 물을 준비하죠!!! 열심히 사진찍고 있는 와말남을 대신해 미리 끓는 물을 준비해주는 꼬꼬!! 센스가 돋보입니다. ㅋㅋㅋ 이제 3분을 기다려야겠습니다.!!!

 

 

 쨔쟌~ 3분이 지난 비폰 포띠보 쌀국수의 모습입니다. 시각적으로도 그럴 듯하고 뚜껑을 열었을때 확 뿜어져 나오는 향도 그럴싸 합니다.

 

 

 밖에서 사먹는 베트남 쌀국수와는 확실히 다른 좀 싱거워 보이는 듯한 육수의 모습이긴 하지만 집에서 간편하게 먹을수 있다는 점이 바로 편의점 푸드의 매력이니까요~

 

 

 신중하게 와말남과 꼬꼬는 한입씩 먹어보고 각자의 느낌을 말해 보기로 합니다. 우선 총평이라 하면 기대했던것 보단 좀 못미칩니다. 꼬꼬의 친구가 사다준 베트남 현지에서 공수해 온 비폰 봉지 쌀국수는 맛과 향이 훨씬 진해서 먹으면서도 와~~ 이건 사서 먹는 것과 다를바 없다며 감탄을 했었는데요~ 편의점에서 사온 이 비폰 쌀국수는 같은 회사 제품임에도 불구하고 맛이 좀 아쉬웠습니다. 쌀국수 특유의 그 진한 육수의 맛이 조금은 덜 하더라구요~ 친구가 가져다 준 봉지 쌀국수나 쌀국수 전문점에서 쌀국수를 먹는게 베트남 현지에서 먹는 느낌이라면 이 제품은 베트남까지는 다 못가고 공항까지만 간 느낌이랄까요? ㅋㅋㅋㅋ 꼬꼬는 수출용이라 맛이 덜 진한거 아니겠냐는 추측까지~ ㅋㅋㅋ 아! 물론, 와말남은 미리 그 베트남에서 사온 봉지 쌀국수를 먹어봤어서 그렇게 느낀 것일지도 모릅니다. 컵라면 먹듯이 집에서 간편하게 그것도 한국에서 베트남의 쌀국수를 먹을 수 있다는 것은 엄청 놀라운 일임엔 틀림없지요~!!

 

 

 얇은 면발도 나름 부드러우면서 쫄깃하고 한 번씩 얹어 먹는 소고기 덩어리도 식감이 흐물흐물 부드러워서 현지 베트남 쌀국수의 느낌이 물씬 나긴 합니다. 쌀국수 특유의 향과 맛이 너무 강하지 않아서 거부감없이 먹을 수 있고 소고기 소스도 나름 구수한 맛을 내며 자기 역할을 톡톡히하고 있구요~

 

 

 와말남처럼 쌀국수를 즐겨 드시는 분들이라면(특히나 오늘처럼 비가 주룩주룩 오는 날엔 쌀국수가 더 땡기는) 한 번 츄라이 해보셔도 좋겠습니다. 굳이 쌀국수 전문점을 찾아가지 않아도 저렴한 가격으로 간편하게 현지의 맛을 느껴볼 수 있거든요~ 항상 같은 컵라면의 맛이 조금 식상하게 느껴진다면 오늘은 좀 색다르게 비폰 포띠보 쌀국수를 즐겨보세요~!! 와말남은 쌀국수 한 개로는 부족해서 하나 더 먹으러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