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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꼬와 다니는 맛집 검증

돝고기 506, 숙성 돼지고기 전문점: 밥블레스유 이영자가 극찬한 바로 그 곳!!

 며칠 전 와말남을 애타게 부르는 꼬꼬의 목소리가 와말남의 단잠을 깨웠습니다. 무슨일인가 하고 가보니 밥블레스유라는 TV 프로그램에서 개그우먼 이영자씨가 맛집을 데려가 다들 엄청 좋아하는 모습을 보라며 난리네요... 그렇습니다 이것은 즉!!! 날 여기로 데려가라!! 내가 저길 가봐야겠다!! 저 맛이 궁금하다!! 이것이죠!! 말하지 않아도 알아요~~~ 그래~애서~!! 오늘은 밥블레스유에 소개된 506시간 숙성시킨 삼겹살 맛집인 역삼동 돝고기 506으로 go go~

 

삽겹살돝고기 506 삼겹살의 모습

 

돝고기 506 건물돝고기 506 건물 외경

 

 역삼역 근처에 위치한 돝고기 506에 도착했습니다. 사실 이틀 전에 예약을 해야하지 않을까 싶어서 전화를 했더니 3시에서 5시는 브레이크 타임이고 2층 테이블 좌석은 예약을 받지 않고 선착순 입장이며 3층 룸 좌석만 예약을 받는다고 했습니다. 3층 룸 좌석은 5만원의 룸차지가 있구요. 요즘은 줄서서 기다리는 손님이 많다고 4시 반에는 도착해야 할거라고 머쓱해하며 덧붙이십니다. 오케이!! 방학인 처남딸 예니도 데리고 가야 하므로 예니의 모든 스케쥴이 끝난 후 택시를 타고 달려와 4시 15분에 도착! 아주 한산한 돝고기 506의 모습입니다.^^

 

b.t 시간브레이크 타임 15:00 ~ 17:00

 

 도착하면 계단을 올라가 음식점 안에서 대기하면 됩니다. 단, 차량은 브레이크 타임이 끝나는 5시부터 주차가 가능하더라구요!! 그리고 차량도 도착한 순서대로 대기표를 받아 주차하고 입장할 수 있다고 합니다. 와말남은 차를 가져가지 않아서 5시가 되지 않았어도 도착한 순서대로 줄을 서있다가 입장했지만 차를 가져오면 주차가 가능한 5시까지는 주변을 돌면서 시간을 때워야 하고 번호표 순서대로 추자를 할 수 있으니 참고하세요 ^^

 

주차장돝고기 506 주차장의 모습

 

 그래서인지 이렇게 한산한 주차장의 모습입니다. 와말남이 일찍 도착하기도 했지만 방문했을 때가 주말이 아니라 평일이어서 좀 더 한산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식당으로 들어가기 위해 계단을 올라가다 밥블레스유에도 출연했던 이 금돼지도 만나구요~

 

 

 금돼지가 무척 맘에 든 예니는 여기서 떠날 줄을 모릅니다. ㅋㅋㅋㅋ 꼬리에다가 자기도 동전을 하나 올려놓구요~ ㅎㅎㅎ 100원짜리가 없어서 10원으로~^^;;

 

주의사항 안내안내문 : 전원도착 고객만 입장 가능

 

 일행 중 소수만 미리 줄을 서있다가 나머지가 뒤늦게 합류하는 건 불가능합니다. 전원 도착해야 입장할 수 있다고 적혀 있네요~ 굿!!

 

2층 식당돝고기506 2층 내부 모습

 

 아직 브레이크 타임이 끝나지 않아 식당 안에서는 오픈을 준비하는 모습~ 4시 15분 도착. 와말남 앞에는 한 분 있습니다.

 

 

 5시가 되기 몇 분전에 이름과 인원 수를 적는 차트를 나눠주시더니 주문도 미리 받습니다. 안타깝게도 806시간 숙성시킨 806 삼겹살은 솔드아웃. ㅠ.ㅠ 506 삼겹살과 목살만 주문 가능하다네요. 그리고 중요한 것은!!! 삼겹살과 목살은 2인분 이상 주문에 추가 주문은 불가능하다는 것!!! 아마도 재료가 금방 소진될 것을 우려한 방침인 듯. 하지만 그 외 항정살은 추가 주문이 가능하다네요~. 와말남은 506 삼겹살 2인분과 목살 2인분에 항정살 1인분을 주문했습니다. 처음 온 곳이라 양을 가늠할 수 없는데 추가 주문도 안된다고 하니 얼만큼 주문해야할 지 감이 잘 안오긴 했습니다. 모자라면 추가주문 가능한 항정살 시켜야지요~

 

돝고기 509 2층 식당2층 내부 식당의 정리된 모습

 

 깔끔한 식당 내부의 모습이 맘에 듭니다.^^ 밖에 보이는 뷰도 나쁘지 않구요~ ㅎㅎㅎ 오픈 십분만에 테이블은 다 차고 계속해서 사람들이 줄을 서 있더라구요~

 

밑반찬돝고기 506의 밑반찬

 

 밑반찬이 세팅되어 있는 자리에 안내받습니다. 테이블이 아주 큼직해서 좋더라구요~ 음식점 테이블이 너무 좁으면 붙어 앉아야 해서 뭔가 불편한데 테이블이 널찍하니 먹는데 걸리적거리지 않고 아주 맘에 듭니다!! 7가지의 밑반찬과 쌈채소와 쌈장 그리고 고기와 같이 구워 먹을 마늘과 파!! 이 또각또각 잘라진 대파가 고기를 맛있게 먹는데한 몫 단단히 한다는 걸 이때는 알지 못했던 와말남.

 

 

 

 

 

 

 반찬들은 기본적으로 맛이 아주 깔끔합니다. 간이 너무 세거나 약하지도 않고요~ 고깃집에서 밑반찬 잘 안먹는 꼬꼬도 여기 반찬은 맛이 괜찮다며 몇 번씩 집어 먹네요~

 

 

 

돝고기506 앞접시고추냉이와 소금이 준비된 개인 앞접시

 

 테이블에는 인원수대로 이렇게 개인 앞접시가 있습니다. 굵은 소금과 고추냉이가 미리 셋팅되어 있네요~ 아! 그리고 이곳은 생수 500ml를 테이블 당 하나씩 주는 것도 좀 특이하더라구요~

 

 

 직원분 수도 넉넉해서 추가로 주문을 하거나 필요한 것을 요청할 때 오래 기다리지 않아 좋더라구요~ 벨 누르면 바로 달려와 주십니다.^^

 

 

숙성 돼지고기21일간 숙성시키는 돼지고기의 모습

 

 한 쪽 벽면을 가득 채우고 있는 숙성 중인 돼지고기들이 아주 인상적이네요~ 무려 506시간, 즉 21일은 숙성을 시켜야 손님에게 서빙되는 돼지고기라니~ 그 맛이 점점 더 궁금해집니다. 숙성 중인 고기 모습이 이렇게 보이기도 하고 식당 내부도 아주 넓고 쾌적하고 점점 더 신뢰가 가는 돝고기 506이네요~ 후훗

 

돝고기 메뉴판돝고기 506의 메뉴판

A506 숙성돼지고기 삽겹살 : 15.0

D806 숙성돼지고기 삼겹살 : 17.0

i506 숙성돼지고기 목살 : 15.0

한우육회 : 29.0

숙성 한우 채끝등심 : 35.0

추천 특수부위 : ???

크림볶음밥 : 7.0

김치찌개 : 7.0

계란찜 : 7.0

제육쌈밥 : 15.0

삼겹살초밥 : 13.0

한우 육회비빔밥 : 15.0

506김치찌개 : 9.0

 

 

 

 아까 말했듯이 와말남은 506 삼겹살 2인분, 506 목살 2인분 그리고 항정살을 1인분 주문했습니다. 고기를 어느 정도 먹고 나서는 계란찜을 추가로 주문했고 방송에서 보고 꼬꼬가 꼭 먹고 싶어했던 크림 볶음밥을 위한 배도 남겨놨지요~ ㅎㅎㅎ 고기와 함께 먹을 면류도 있으면 좋겠다 싶었는데 이제 보니 골뱅이 소면도 있었네요~~

 

 

 와말남은 맥주도 주문했습니다. 하이네켄 드래프트! 기다리느라 지쳤던 와말남의 정신이 확 들게 해줬던 하이네킨!! 시원하게 쑤욱~ 넘어가더라구요!!

 

 

 미리 주문했기에 고기도 바로 서빙됩니다. 테이블마다 담당 서버가 있어서 능숙한 손놀림으로 구워줍니다.

 

돝고기 삼겹살초벌구이된 삼겹살과 목살

 

 그런데 서빙된 고기를 보니 양이 좀 적은 듯하네요 ㅠ.ㅠ 이럴줄 알았으면 삼겹살을 더 시키는건데 하는 아쉬움이 밀려옵니다. 하지만 추가주문이 안되니.....

 

고기꾸어줌담당 서버분의 분주한 손놀림

 

동동통한 삼겹살육즙 한가득 506 삼겹살

 

 미리 초벌되어 나온 고기의 모습. 군침이 마구 돌기 시작하네요~

 

 

 

 두툼한 고기를 본 예니는 배고프다고 빨리 달라고 난리 ㅋㅋㅋ

 

 

 

 불판 위에서 지글지글 구워집니다. 대파도 함께 올려서 구워주고요~~

 

 

돝고기 삼겹살 506육즙 가득한 삽겹살506

 

 육즙을 가득 머금은 삼겹살의 모습이 보이시나요~? 사진을 보고 있는 지금도 막 달려가서 먹고 싶네요~ ㅋㅋㅋㅋ

 

 

 

 고기가 다 구워지면 독특한 모양의 스텐 그릇에 마늘과 고기와 파를 담아 놓아 줍니다. 그럼 우리는 그냥 집어서 맛있게 먹기만 하면 된다구요~ 중간엔 고기를 한 번 잘라서 굽기도 확인해 주시는 센스! 삼결살이 다 구어져서 저희가 먹는 동안 담당 서버분은 목살을 맛있게 구워 주십니다. 자 그럼 이젠 목살을 한번 볼까요? 후훗

 

 

 

 사진만 봐도 정말 침이 꼴깍~

 

 

 와말남은 두툼한 삼겹살에 굵은 소금 몇알 그리고 고추냉이를 얹었습니다.

 

이영자가 먹는법 추천고추냉이와 삼겹살의 만남

 

 여기에 파채를 곁들여서 한 입~!! 입에 넣자 입 안 가득 삼겹살이 채워집니다. 씹을수록 육즙이 흘러 나오며 부드럽게 씹히는 이 삼겹살!!! 백번 말해봐야 소용 없습니다. 꼭 한 번 드셔 보세요!!! 오랜 시간 숙성을 해서 그런지 고기가 질기지 않고 아주 부드럽습니다. 고기 자체에 맛의 깊이가 있다고나 할까요?

 

 

 이번엔 함께 구워준 파를 얹고,

 

이영자 돝고기 삼겹살 먹는 방법2구운 대파를 올려서 한 입

 

 밑반찬으로 나온 어리굴젓도 얹어서 한 점~~~ 구워진 파는 매운 맛은 날아가고 담백함만 남아서 삼겹살의 기름기를 잡아줍니다. 게다가 적당한 짠맛의 어리굴젓은 자칫 심심할 수 있는 고기 맛에 포인트가 되주네요~!! 와말남은 이 조합을 추천합니다!!!

 

 

 

 

삼겹살 소스돼지고기와의 환상의 케미, 어리굴젓

 

 이 어리굴젓도 한 몫 톡톡히 해냅니다. 꼬꼬도 어리굴젓을 얹은 조합이 가장 맛있다더라구요~ 하지만 어린이 예니는 안좋아했지요~ ㅋㅋㅋ

 

 

 

쌈채소에 마늘과 파채와 어리굴젓을 넣고서 아~~~~ 하더니 자기가 먹는 꼬꼬 ^^;;  예니도 쌈싸서 아주 잘 먹네요~

 

 

 506 목살의 모습 한 번 더~ 삽겹살에 비해 담백하지요~^^

 

 

 잘 구워서 이렇게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 담아놔 주시면 우리는 또 열심히 먹습니다. ㅋㅋㅋ

 

목살 먹는 레시피목살과 파채 그리고 구운 마늘!!

 

삽결살 맛있게 먹기고추냉이와 돝고기 506 목살과의 조우

 

 목살에도 소금과 고추냉이는 빠지지 않구요~ 마늘과 파채를 얹어서 먹습니다. 고기를 고추냉이와 먹은건 여기 돝고기 506에서 처음 해 본 건데 고추냉이가 돼지고기와도 예상외로 아주 잘 어울립니다~ 삼겹살이나 목살은 항상 쌈장이나 고추장이랑만 먹어서 그 맛에 익숙해 있었는데 고추냉이와 먹는 돼지고기는 경험해보지 못한 새로운 맛을 경험하게 해줍니다. 같은 삼겹살이지만 새로운 느낌!!! 같은 목살이지만 처음 먹는 듯한 느낌!!!

 

 

 이렇게 금세 삼겹살과 목살을 다 비워갈 때 쯤~

 

항정살돌돌 말린 항정살

 

 

 항정살을 굽습니다. 꼬꼬는 부드러운 항정살도 좋아합니다.^^

 

 

 

이렇게 맛있게 구워서 너도 한 입 나도 한 입~ 사실 와말남은 삼겹살을 더 먹고 싶었기에 항정살은 1인분으로 마무리합니다. 계란찜과 크림 볶음밥도 먹어야 하니까요~

 

돝고기506 주방분주한 돝고기 506의 주방

 

 저희가 들어올 때도 줄이 엄청나게 길었는데 약 1시간 가량 음식을 먹고 있는 시점에도 줄은 여전히 길더군요!!! 역시나 주방에서 바쁘게 일하시는 직원분들의 모습입니다. 와말남이 저희 테이블 서빙해 주시는 분에게 밥블레스유 이후로 사람이 확실히 많아졌나요? 라고 물어보니 원래도 사람이 많긴 했는데 확실히 밥블레스유의 이영자씨의 소개로 체감상 두 배는 늘은 것 같다구요!!! 방송의 힘!! 정말 대단하네요!!^^

 

밥블레스유 계란찜바닷가의 향기를 품고 있는 계란찜

 

 계란찜입니다. 밥블레스유에서는 이 계란찜을 이렇게 표현했죠~ 바닷가 어촌 이장님네 앞마당에 은은하게 퍼지는 바닷가의 향기!!라고~ 정말 그렇습니다 한 숟가락 푹~ 떠서 먹으면 잔잔하게 눈앞에 바닷가의 동네 모습이 펼쳐지는 듯한 느낌~

 

 

 

 

게살과 새우와 갈색 소스와 가다랑어포가 푸딩처럼 말캉한 계란찜과 어우러져 바다의 향을 가득 머금게 합니다~ ㅎㅎㅎ 이제껏 맛보지 못한 독특한 계란찜의 맛이었어요~

 

밥블레스유 크림볶음밥토치로 마무리하는 크림볶음밥

 

 마지막으로 꼬꼬가 기대하던 크림볶음밥이 드디어 등장!! 서버분께서 토치로 마무리를 해주시는 모습인데요~ 예니는 생각도 못한 불쇼에 깜짝 놀라며 신기해하고요 ㅋㅋㅋ

 

 

 

 보이시나요? 끝부분이 바삭할것 같은!!! 느낌적인 느낌!! 딱 보는순간 이미 고기를 먹었음에도 다시 군침이 흐르더라구요 ㅎㅎ 치즈도 듬뿍~ 게다가 흰 쌀밥과 함께 다소 느끼할 것 같지만 중간중간 씹히는 양념된 불고기가 느끼함을 확 잡아주더라고요~ 청양고추가 들어가 있지만 매콤함 보다는 개운함을 주고요, 밋밋할 수도 있는 맛을 불고기와 함께 감칠맛도 더해줍니다. 예니는 다 먹고나서 크림 볶음밥을 더 먹고 싶어해서 결국 1인분을 더 시켜 먹었답니다.

 

 

 또 사진을 보며 군침을 흘리는 와말남. 방금 꼬꼬도 지나가면서 다시 가서 먹고 싶다고 침을 꿀꺽 삼키고 가네요!!! ㅎㅎㅎ 조만간 솔드아웃 되서 못 먹고 온 806 삼겹살을 먹으러 다시 가야겠습니다. 또 다른 차원의 맛이라고 이영자씨가 그랬는데 그 맛이 무척 궁금하네요^^

 

 

 흡사 크림 리조또를 먹는 것 같은데 볶음밥을 다 먹어갈 때 쯤엔 불판에 데워지면서 눌러붙은 부분을 긁어 먹는 재미까지~

 

크림볶음밥치즈가 듬뿍~ 밥블레스유의 바로 그 크림 볶음밥

 

 

 

 음식을 다 먹고 나오는 길엔 이렇게 주차장도 만차에 북적거리는 돝고기 506의 모습을 봤네요~ 무더위로 입맛이 없는 요즘에 와말남과 꼬꼬와 예니는 색다른 메뉴로 잘 먹고 왔답니다. 돝고기 506은 다양한 연령층이 즐기기에 좋은 곳인 듯 합니다. 데이트 하는 젊은 커플, 부모님을 모시고 온 부부, 회사 끝나고 모인 친구들, 게다가 삼삼오오 모인 외국인들까지~ 아! 예니 또래의 어린이들도 물론 있구요~가족들과, 친구들과 함께 풍미가 좋은 프리미엄 돼지고기를 색다르게 즐기고 싶은 분들은 돝고기 506에 한 번 들러보셔도 좋겠습니다. 와말남은 꼬꼬랑 또 방문해서 806 삼겹살을 꼭 다시 맛보고 소개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