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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꼬와 다니는 맛집 검증

광화문 포비(FOUR B)까페 : 베이글과 커피의 찰진 조화!

 오늘도 와말남은 꼬꼬가 좋아하는 까페 나들이에 나섭니다. 이번에 들른 곳은 광화문 디타워 건물 1층에 위치한 FOUR B 까페입니다. 와말남의 회사가 광화문에 위치하고 있어 꼬꼬와 광화문에서 종종 데이트를 합니다. 서점에 들를 일이 있는 꼬꼬와 오후 출근을 하는 와말남은 오늘은 일찍 집을 나서서 광화문 포비 까페에서 브런치를 먹습니다. 여기저기 검색을 해보니 4B 까페는 다양한 종류의 베이글이 맛있다고 하네요~ 와말남 취향은 베이글보단 샌드위치이지만 꼬꼬가 가보고 싶다해서 이곳으로 결정했습니다. 일요일 오전이라 직장인들이 출근을 하지 않아서 그런지 까페는 비교적 한산했습니다.^^조용하고 여유로운 분위기의 까페를 꼬꼬가 좋아하는 걸 보니 와말남도 기분이 좋습니다. 오전 일찍 나오길 잘했네요~^^

 

 

 광화문 디타워 건물 1층에 위치한 FOUR B 까페의 전경입니다. 최근에 지어진 세련된 빌딩들 사이에 자리 잡은 데다가 전면이 창으로 되어 있는 시원시원한 까페이다 보니 아기자기하고 포근한 감성보다는 뉴욕의 분주한 느낌이 나는 까페의 이미지가 풍겨오는 듯 합니다.

 

 

 외부에는 오늘의 베이글과 커피가 적힌 간판도 세워져 있습니다. 오늘의 커피는 데티오피아 원두를 사용하고 베이글에 바를 오늘의 스프레드는 플레인 맛인가 봅니다.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는 아무래도 직장인들을 위해 일찍 문을 여나 봅니다. 오전 8시에 오픈해서 오후 10시 30분에 문을 닫고 주말엔 조금 늦게 오전 10시 30분에 문을 열고 다는 시간은 평일과 동일합니다.

 

 

 오호~ 까페 내부에 와말남이 좋아하는 마블 시리즈의 헐크가 수트를 입은 모습의 거대한 피규어가 전시되어 있네요~~ 굿~!! 진짜 집에 저런 거 하나 큰 거 놔두고 싶은데 말입니다. ㅎㅎㅎ 매장 내부는 가로로 긴 직사각형 형태로 피규어 옆엔 로스팅룸도 따로 마련되어 있습니다.

 

 

 

 커피를 주문하면 이곳에서 직원분이 내려주십니다. 깔끔한 내부의 곳곳에 식물이랑 꽃들로 인테리어를 해놓았네요~

 

 

 

 커피와 베이글의 가격은 비싸지 않고 적당한 듯 합니다. 요즘 커피에 익숙해지기에 도전하고 있는 꼬꼬는 플랫 화이트를 주문하고 와말남은 오늘의 커피로 아메리카노를 주문했습니다. 플랫 화이트는 5oz와 9oz의 두 가지인데 우유 양의 차이라고 합니다. 연하게 마시고 싶었던 꼬꼬는 9oz로 주문했습니다.

 

 자꾸만 눈길이 가는 저녀석~

 

 

 

 

 

 

 까페 한 켠에는 여느 까페들처럼 이렇게 원두, 머그잔, 드립퍼 등 커피와 관련된 물품들을 판매합니다. 꼬꼬가 머그컵에 관심을 보였지만 좀 비싼 것 같다며 그냥 돌아섭니다. 휴우~

 

 아까 말했던 로스팅룸인데 여기 까페가 앉을 자리가 넉넉한 편은 아니라 그런지 점심시간에는 손님들에게 이 로스팅룸이 개방된다고 적혀있습니다.

 

 

  여기 까페 이름이 FOUR B인데 과연 그 네 가지 B가 무얼까 와말남 혼자 추측을 해봅니다. Bagle은 당연 포함되고 그리고 여기에 적힌 Best, Basic도 그 네 가지 B에 포함되는 건 아닐까 생각하며 자세히 들여다 봤습니다. ㅋㅋㅋ 건강한 식재료로 최고의 맛을 추구하고 24시간 이내 판매를 원칙으로 기본에 충실하겠다는 약속이 맘에 드네요~ 후훗~ 이제 베이글과 스프레드인 크림치즈를 살펴 볼까요?

 

 

 크림치즈의 종류가 어마어마합니다. 무화과, 크랜베리, 플레인, 시나몬&건포도, 파인애플~

 

 

 이런건 꼬꼬가 먹고싶은 걸로 해야 하니까 꼬꼬의 선택으로는 플레인과 크랜베리!!

 

 

 이런 재료로도 크림치즈를 만드나 할 정도로 다양한 크림치즈가 있었는데 블루베리는 물론 토마토 크림치즈까지 있었답니다. 토마토 크림 치즈로 모험을 해보고 싶었지만 조용히 내려놨습니다. ㅋㅋㅋ

 

 

 베이글과 스프레드가 진열된 뒤로는 이렇게 큰 창으로 베이글 만드는 모습을 직접 볼 수도 있습니다.

 

 

 분주하신 모습들에 방해가 될까 싶어서 조용하고 재빠르게 찰칵~

 

 

 와말남과 꼬꼬가 선택한 베이글입니다. 여기 통밀 베이글이랑~

 

 

 허니밀크 베이글은 주문 다하고 나중에 나온 바람에 주문 못했구요~ 꼬꼬는 담에 요거 꼭 먹어볼 거랍니다.

 

 

 이 치즈가 들어간 볼케이노 베이글을 주문했습니다.

 

 

 

 

 가방 기본적인 베이글인 플레인 베이글까지 오늘 만난 베이글은 총 네 종류입니다.

 

 

 

 

 플랫화이트와 아메리카노와 볼케이노 베이글 통밀 베이글, 그리고 그랜베리 크림치즈와 플레인 크림치즈를 한눈에~ 꼬꼬가 좋아하는 감성샷입니다.^^

 

 

 꼬꼬가 플랫화이트가 부드럽고 연해서 잘 넘어간다고 합니다.  커피와 우유의 밸런스가 좋아서 꼬순맛이 잘 살아난다고 맛있다고 좋아합니다. 카페인에 약하면서 맛은 또 기가 막히게 봅니다. ㅋㅋㅋㅋ 와말남도 마셔보니 와말남 입에도 부드러운 맛이 아주 딱!입니다. 오~ 이 집 커피 좀 하는데~

 

 

 이번엔 아메리카노. 산미를 좋아하지 않는 와말남 취향에 잘 맞습니다. 커피 맛도 괜찮고 베이글이랑 먹으니 잘 어울리네요~^^ 

 

 

 

 베이글은 아주 담백하고 속은 부드럽습니다. 찰기가 적당해서 질기지 않게 쫄깃하네요~ 역시 베이글이 유명한 곳 답습니다. 꼬꼬도 만족스러워 하구요~ 이야기하느라 시간이 좀 지나고 먹었을 때에도 쫄깃한 식감은 딱딱해지지 않고 그대로 잘 남아 있었습니다.

 

 

 볼케이노 베이글의 짭쪼롬한 치즈 맛은 딱히 다른 스프레드를 필요로 하지 않는 그 자체로도 커피와 잘 어울릴 맛이었구요~

 

 

 

 마지막으로 크랜베리 크림치즈와 플레인 크림치즈의 맛도 아주 궁금합니다.

 

 

 플레인 크림치즈는 크림치즈 본연의 새콤한 맛이 베이글과 잘 어울려서 굿~!!. 부드러우면서도 너무 탁하지 않은 맛도 좋구요~

 

 

 크랜베리 크림치즈는 꼬꼬가 맛있어서 아껴 먹었습니다. ㅋㅋㅋ 요거트 맛이 나니 상큼하고 넉넉히 들어있는 크랜베리가 씹히는 식감도 좋아서 플레인 베이글과도 잘 어울릴 듯 합니다.

 

 

 가격도 비싸지 않고 커피 맛도, 베이글 맛도, 그리고 크림치즈 맛도 아주 좋았던 광화문 포비 까페. 왠지 조만간 꼬꼬의 주문을 받게 될 것 같습니다. 오늘 못 먹어본 허니밀크 베이글이랑 무화과 크림치즈 꼭 먹어볼 거라고 했거든요~ 광화문 나들이 길에 베이글과 커피가 생각나신다면 FOUR B에 들려보세요!! 자리가 넉넉하거나 편안한 곳은 아니라 출근길 테이크아웃이 더 좋을지도 모르겠습니다.^^